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 21대 국회의원 선거 ) 출구조사-계륵,필요악?

空空(공공) 2020. 4. 20. 00:30
반응형


사람들은 궁금한건 정말 못 참는다.

그 궁금증이 달나라에 정말 토끼가 사는지 직접 가 보고 확인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른

그런 사람들의 궁금증은 기술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당연히 있다..


언제부터인가 선거 결과에 궁금증에 대한 것을 해소하고자 "출구 조사"라는것을 시작하게 되었다


출구조사 : 투표소 근처에서 투표를 마치고 출구로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누구를 찍었는가를 

조사해서 통계를 내 선거에 활용하는 여론조사


출구 조사의 역사 

   1964년 메릴랜드 예비대통령선거에서 Louis Harris사의 Ruth Clark는 투표 당일 투표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볼티모어로 갔는데, 그곳에서 투표자들을 만나는 일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투표가 진행되는 곳(공립학교)으로 찾아가서 선거 관리자들의 허락을 받고 투표소를 나온 

   투표자들을 면담하였는데 이것이 출구조사의 시초가 되었다. 

   Clark의 얘기를 들은 Harris사는 이 방법을 1964년 캘리포니아 공화당 예비선거에 사용하였다.

   주요 언론매체에 의한 출구조사는 1967년 11월에 실시된 켄터키주의 주지사 선거에 서 미국 CBS방송국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CBS는 1970년부터 1980년까지는 출구조사를 방송에서 단지 분석을 위해  사용하였고 1982년에야 

  비로소 출구조사를 예측에 사용하였다. 

  한편 WCBS-TV의 리포터 Earl Ubell은 1969년 뉴욕 시장선거에서 처음으로 출구조사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4월 13일에 실시된 16대 국회의원선거 예측에 처음으로 출구조사가 사용되었다

       ( 인용 "출구 조사의 역사와 개선 방향 류 제복  2002~2003년 청주대학교 학술연구 )


출구 전략과는 다른 개념이어 혼동하면 안된다

▶ 출구 전략

 출구 전략(出口戰略, 영어: exit strategy)은 대개 좋지 못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수단을 일컫는다. 

원래 임무를 완수한 군대의 퇴각 시나리오를 지칭하는 데서 유래했지만, 경제에서는 경제정책의 기조를 

원상복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방송 3사가 72억을 들여 출구 조사를 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코리아 리서치,입소스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253개 

선거구 2321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42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를 했다


15일 저녁 6시 15분 출구 조사 결과를 TV로 지켜 보았다


27초전

출구조사 예측으로는 여당의 압승이다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차지한다는것은 맞혔으나 실제 의석수는  최대 예측 의석수를 뛰어 넘었다

특히 MBC와는 그 의석수가 10석 이상 차이가 났다

                                                                                         ( 인용 연합뉴스 그래픽 )


오차가 예상보다 많이 났다

이것은 26,69%라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전 투표때문인것으로도 생각이 된다


이것외에도 실제 출구조사와 당선자가 뒤바뀐 사례도 적지 않다

아마 당사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으리라..


* 왼쪽이 출구 조사 당선자 오른쪽은 실제 당선자

서울

중구·성동구 을: 지상욱(미래통합당) →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용산구: 강태웅(더불어민주당) → 권영세(미래통합당)

영등포구 을: 박용찬(미래통합당) →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 을: 이인선(미래통합당) → 홍준표(무소속)

인천

연수구 을: 민경욱(미래통합당) → 정일영(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이장우(미래통합당) → 장철민(더불어민주당)

중구: 이은권(미래통합당) → 황운하(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정용기(미래통합당) → 박영순(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 김민수(미래통합당) → 김병욱(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 공재광(미래통합당) → 홍기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서원구: 최현호(미래통합당) →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시·서천군: 나소열(더불어민주당) → 김태흠(미래통합당)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박우석(미래통합당) → 김종민(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 을: 나동연(미래통합당) →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많이 기다려도 12시간이면 정확해질것을 사람들은 그걸 못 기다린다

사전 투표라는 변수를 이제 여론 조사 기관들은 앞으로 고려해야 할것이다

72억이라는 돈을 쏟아 붓고 얻은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