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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귀신이 산다 ( 2004년 )- 웃기는 귀신 영화

空空(공공) 2020. 3. 1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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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땜에 매주 가던 영화관도 못 가고 그래서 대신 집에서 IPTV로 지나간 무료 영화들을 찾아 본다.

예전 영화들을 보면 현재의 영화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어설픈 면이 많이 보이지만 현재 배우들의

지나간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2004년 상영된 영화이니 16년이 흘렀는데 차승원,장서희의 젊었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요즘 잘 볼수 없는 배우들 모습도 보고 ( 징항선 ) 지금은 잘 나가는 배우들의 단역 출연도 보는

재미가 있다,

박성웅이 차승원의 친구역으로 잠깐 나오고 요즘 브라운관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는 장현성이 

장서희의 남편으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김상진 감독의 작품이다 

김상진 감독은 1995년 "돈을 갖고 튀어라"를 비롯 대표작인 "주유소 습격 사건"을 위시해서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등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 손꼽히는 감독이기도하다


귀신이 산다 영화 장면중에는 그의 흥행작 "주유소 습격 사건"이 TV로 보여 지며 박영규가 깜짝

출연하기도 한다



돌아 다니다 보면 주변은 멀쩡한데 폐가 비슷한곳이 더러 있다

당장 기억 나는곳만 해도 장사해수욕장 근처 맞은편 도로쪽( 영덕횟집 )과 구미 들어가는 입구에서 본  

기억이 난다


이 영화가 개봉할즈음 한 리서치 회사가 부동산 중개업자 100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었는데 "귀신 사는

집"을 본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57명이 그렇다 라고 대답을 했다 한다..

실제로 중개해 본적이 있다는 대답도 12명이 있었다.

사고가 있었다든지 그 집에서 사람이 자살했다든지 하는일이 있으면 충분히 그럴수 있는 일이지

싶다


한국의 3대 흉가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곤지암 남양신경정신과병원’(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 ‘영덕횟집’, 충북 제천 ‘늘봄가든’과 함께 ‘한국 3대 흉가’ 중 하나로 불린다. 

이곳들이 ‘귀신이 나오는 집’으로 소문이 나 있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공포 영화 "곤지암"으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

CNN이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선정하면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 영덕횟집)

차승원 배우는 참 신비스러운 배우이다

스타 모델 출신으로 1997년 홀리데인 서울 영화로 데뷔 연기자로 전업을 하였는데 김싱짐 감독 영화에

출연하면서 스타가 되었다

코믹 연기에 적합하면서도 TV 삼시세끼,스페인 하숙에 출연하여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4년 하이힐이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난 그 영화에서 약간의 여성성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 한줄줄거리)

넌 꼭 네 집을 사야 한다.” 지긋지긋한 셋방살이를 마감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나는 아버지가 외아들 필기

(차승원)에게 남긴 유언은 다름 아닌 ‘내집 장만’이었다. 

버젓한 조선소에서 기사로 일하는 그가 야간엔 대리운전을 하며 ‘투잡스’ 대열에 낀 것도, 슈퍼마켓에서 

부득불 10%를 깎아대는 알뜰한 생활을 한 것도 따지고보면 아버지의 유언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마침내 거제도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집을 장만하게 된 필기가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린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그 집에는 딱 한 가지 사소하다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귀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기가 아무리 ‘귀신 잡는 해병’ 출신이라지만 소파를 춤추게 하고 식칼을 날려보내며 ‘이 집에서 나가

라’고 협박하는 귀신의 존재는 두려움 그 자체다. 

피눈물 모아 애써 마련한 집을 귀신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필기는 과연 어떻게 .... ( 씨네21 인용)


이 집에서 나가

무서운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다


★★★ 귀신 영화지만 전혀 무섭지 않고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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