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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생각이 아닌 시나리오가 현실을 만들어냈다-영화 양자물리학

空空(공공) 2019. 12. 1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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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을 "양자물리학"의 박해수란 배우가 받았다.

그가 받았다는 소식에 지난 9월 개봉했는데 못보고 지나간 영화였고 대체적인 평들이 괜찮았다는 

사실에 언제 보기로 했던걸 잊어 먹고 있었다는게 생각났다.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55만 4천명 밖에 안 봤다는게 너무 아쉽게 느꺼질 정도로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벌어질 일들을 너무 적나라하게 예측을 해 보여준 영화였다.

 

영화 엔트맨에서 언급 되기도 한 "양자물리학 즉 양자역학"은 물리학의 기초로 띄엄띄엄 떨어진 양으로 

있는 것이 이러저러한 힘을 받으면 어떤 운동을 하게 되는지 밝히는 이론이라 할수 있는데 영화에서는

"생각이 현실을 만들어낸다" 주인공의 대사로 언급이 되고 있다

 

2016 "두 남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장편 연출인 이 성태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2016년에

썼다고 한다.

그리고 크랭크인을 2018년 9월 29일에 크랭크업을 2018년 12월 24일에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2019년 9월에 개봉을 하였다.

 

그런데 영화 촬영 장소의 하나가 클럽 "버닝썬"이었고 2019년 초 대한민국 연예계를 강타한 "버닝썬 사건"

을 미리 보기라도 힌듯 비슷한 내용으로 연출을 해 그 예지력에 놀라게 되었다.

또 안하 무인,무소 불위 검사의 갑질을 연출해 충분히 공감을 하게 하였다.

 

감독의 시나리오가 미래에 일어날것을 알고 만들어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청룡영화제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은 박해수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요즘들어 인기를 더욱 얻고 있는 

조폭역의 김응수, 백영감 역의 변희봉 그리고 검사역 ( 여러 인물이 겹쳐 보인다 )의 이창훈의 연기가

아주  볼만하다.

(한줄 줄거리)

삐끼'(호객꾼)로 출발해 산전수전 다 겪은 뒤 드디어 강남에 자신이 운영하는 번듯한 클럽 오픈을 앞둔 찬우(박해수 분).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서예지)을 영입하는 등 클럽 성공에 온 힘을 쏟는다. 아울러 불법이나 탈세 없이 정당하고 떳떳하게 클럽을 운영하려 마음먹는다.

그러나 우연히 지인의 클럽에 갔다가 유명 래퍼의 마약 파티를 눈치채고,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경찰청 범죄정보과 형사에게 이를 찔러준다. 

그러나 마약 사건에 사채시장의 큰손 백영감(변희봉) 아들이 연루되자, 검찰과 조폭 등이 무마하려 나서고..

 

"친일파" 같은 XX

장사도 과학이다

★★★☆ 영화처럼 현실도 정의가 이겼으면..

덧) 1. 나훈아 "사내" 저작권료 협상이 안된 모양이다. 웬만하면 엔딩곡으로 나올만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