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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바둑영화가 아닌 화장실 격투씬이 일품인 액션 영화-신의 한수 귀수편

空空(공공) 2019. 11. 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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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귀수편"이란 영화가 개봉한다기에 처음에는 "신과 함께 " 3편이 개봉되는줄 알았었다.

하지만 권상우,김성균,허성태,김희원 4명의 배우가 TV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둑과 관련한

액션 영화라 이야기를 해서 찾아 보았더니 2014년 상영한 "신의 한수" 의 스핀오프 작품이라는것을

알고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당시 상당히 인상적으로 신선하게 본 기억이 났다..

그 당시 관람후 써둔 감상평을 찾아 다시 읽어 보았다 ( 그때 영화 감상을 다음 블로그로 간간히 썼었다)

그때 영화와 지금의 영화 감수를 담당했던 김선호 프로 기사가 댓글을 달았었었다


 내기 바둑을 액션의 모티브로 한 새로운 시도의 영화다

 영화 "타짜"가 화투나 카드를 소재로 한 영화라면 "신의 한수"는 바둑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찾았다

 

 한국 사람들은 내기를 참 좋아 한다

 승부가 있는 모든것에 내기를 하고 그 결과에 목숨을 건다

 

 운동 경기 결과에 내기를 하고 자기 자신의 실력에 큰 돈을 건다

 바둑뿐 아니고 장기.당구 .심지어는 골프 타수.에도 내기를 한다.,

 그 내기는 도박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폭력으로 ,범죄로 이어진다.

 

 내기를 하면 집중을 하게 되고 신중해지는 이점이 있는 반면

 변칙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리낌없이 행해지게 되어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바둑을 첨 배울때 ( 아마 초등학교 다니기 전으로 기억된다) 지게 되면

 분하고 억울해서 바둑판을 뒤엎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바둑은 같은 판이 나올 확율이 361의 361성이니 같은 판이 나올수가 없다

 같은 일생을 사는 사람이 없듯이

 바둑은 흔히 인생에 비유 되기도 한다

 바둑 격언이 많은데 살아가는데 필요한 말이기도 하고 딱 들어맞는 말이 많다

 

 적절한 마케팅과 새로운 소재.그리고 멀티 캐스팅으로 어느 정도 흥행 성공이 예견되는

 (실제로 개봉 일주일도 안 되어 백만이 넘었다)

그래서 그런지 신의 한수-사활편 이라고 만들어 부산을 무대로 다음 편이 있겠다는 예측을 하게 한다

 

바둑을 좀 아는 사람이면 영화에 나오는 바둑판의 형세가 조금 바뀌어 있는 장면이 있다는걸

눈치챌수가 있다

극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는 없지만 다소 아쉽다

한국 기원 소속의 김선호 2단이 감수를 했다는데...그 부분을 간과 했는지 모르겠다

 

중국에서는 수자를 손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영화에서 그것을 잘 표현 했다

 

예전에는 나도 주님을 참 좋아하고 매일 만나기도 했는데 요즘은 주님을 끊었다 ㅎㅎ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지만 하수에게는 생지옥이다 

 

PS.경적필패(輕敵必敗) .적을 가볍게 보면 반드시 패한다

​    ( 2014 .7.7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xuronghao/15297223 )

안녕하세요(_ _*)
신의한수 바둑 감수한 김선호 프로입니다-
태석과 주님이 탑골공원에서 처음 만나 대국을 하는 장면은
수순이 맞지 않습니다-
바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유심히 보시면 눈치 채셨을거에요-
맞지 않은 이유는
맹인 바둑&바둑의 멋스러움과
태석과 주님의 바둑 교감을 드라마로 표현하기위해 수순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저 장면은 태석과 주님이 대국을하며 서로에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편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영화 관심과 바둑에대한 포스팅 감사드려요^ ^!!

그때나 지금이나 바둑을 몰라도 영화를 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지난번 보다 조금 더 만화,무협영화같은 요소가 많기는 했지만 군더더기 없는 액션 장면은 영화에 

몰입할수 있도록 해 주기도 했다.

이번 작품이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인  리건 감독은  올해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글로벌액션스타 

오디션 심사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액션에는 일가견이 있는 모양이다.


특히 권상우의 화장실에서의 격투씬은 이전 범죄 도시의 마동석의 액션을 능가할 정도가 아닌가 싶다.

화장실 격투씬 영화로는 앞으로 손에 꼽힐 영화다



이 영화에는 권상우가 '신의 한수"에서 정우성이 찾아 나서는 "귀수"로 나오는데 4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근육과 액션씬을 보여 주고 김성균,허성태,김희원등 근래 영화계에서 핫한 주연급

조연인 3인방의 연기도 좋았지만 그 이외에도 무당역의 원현준이나 나쁜 녀석들에서 진가를 보인바

있는 외톨이역의 우도환의 인상적인 모습도 아주 좋았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 청불이었던 전작의 흥행( 356만명 )을 뛰어 넘을지 기대가 된다


( 한줄 줄거리 )

귀수(권상우)의 운명은 가혹하다. 바둑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가족을 잃고, 집을 떠나, 복수를 위해 

내기 바둑판의 세계로 뛰어든다. 

맹기(바둑판 없이 머릿속으로 좌표를 외워서 두는 방법) 바둑의 고수 허일도(김성균)는 동네 내기 바둑판

을 평정하던 소년 귀수가 바둑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를 가르친다. “

너한테 세상은 둘 중 하나다. 놀이터가 되든가 생지옥이 되든가”라는 스승의 냉혹한 가르침을 받은 

귀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부산잡초(허성태), 장성무당(원현준) 등 바둑고수와 맞붙는다. 


살아가면서 기막힌 수는 한번씩 둘 기회가 주어진다

하수에게도 놀이터가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액션씬과 조연들 연기가 볼만하다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할만한 영화다


덧. 풍경에 물고기가 달린 것은 물고기가 눈꺼풀이 없어 항상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

    항상 깨어 있으라”는 의미이다.


11월 9일 CGV 수성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