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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송강호,강동원의 버디무비-의형제

空空(공공) 2019. 6. 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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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꾸준하게 남북한 분단 상황의 특수성을 이용한 영화가 만들어져 왔다..

이념관계 대립에 따른 무력 충돌은 영화 소재로 매력적이다


1999년 당시 243만명의 관객을 동원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남의 정보요원과 북의 정예요원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렸던  "쉬리"부터 2017년 북의 특수요원과 남의 형사가 공조하는 영화 "공조"까지 일년에 한두편은 있어 왔다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를 연출한 장훈 감독의 2010년 설날 영화인 "의형제"도 이와 같은 류의 영화다.

이때도 541만명의 흥행 기록을 세운 "의형제"는 훗날 장훈 감독의  "택시 운전사"가 천만 영화가 되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고 남과 북 요원들의 협력을 보여준 "공조" 영화의 기틀이 되기도 한다..

▶ 북한 간첩 소재 영화


이전 북한 간첩 영화는 대립이었으나 "공조" 이후는 그 양상이 좀 다르게 나타난다



볼만한 영화가 없어 밖에서 일찍 들어 온 휴일 마침 케이블에서 "의형제"영화를 하길래 보게 되었다.


송강호와 강동원은  이 영화 연기후 아직 함께 출연한 영화가 없어 언제 같이 출연한 영화를 볼수 있을지 궁금해

지기도 한다.

장훈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고지전,의형제..택시운전사까지 남자들의 우정을 그리는 ( 소위 버디무비

브로맨스무비 ) 영화에 특화되어 가고 있는듯도 하다..

차기작도 장영실과 세종대왕의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 '궁리(窮理)'(가제)를 준비중이라 한다

그런데 그 영화가 허진호 감독의 "천문:하늘에 묻는다"와 비슷한 주제인것 같아 불발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이 영화에서 북한의 킬러인 "그림자"로 의외의 인물이 연기를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로 좋지 않은 이미지로 기업의 회장역을 주로 맡아온 전국환 배우가 하는데 1952년생이니

이 영화를 찍었을때 50대 후반이었다..


예상외로 냉혹한 킬러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 한줄 줄거리 )

6년 전.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공작원 지원.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그리고, 6년 후..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되는데..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남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에게 6년 전 그날처럼 북으로부터 지령이 내려오게 되고 한규와 지원은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 네이버 영화에서 인용 )


나는 어느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다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큰 무기는 인사다


★★★ 진심은 이념도 무너 뜨린다.송강호,강동원의 브로맨스가 볼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