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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2019년 일출,그리고 해돋이 문화

空空(공공) 2019. 1. 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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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새해 첫날 떠 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러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러 전날부터 바다로 산으로 찾아간다. 

가장 많이 찾아가는 일출장소로는 양양 하조대,낙산사, 강릉 경포대,정동진, 동해 추암과 망상, 삼척 갈남과 장호 어촌, 

독도와 울릉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기장 여수 만성리, 방죽포,제주 성산등 방송이나 인타넷에서는

앞다투어 일출 명소를 소개하기도 한다.

 

나도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1월 1일이 되면 일출을 보곤 했다.

아내와 혹은 친지들과 가는데 단 멀리 가지 않는다..가까운곳을 찾는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까운 ( 차량으로 5분 ,도보로 40분거리 ) 산을 찾았다

높지는 않은데 앞 전망이 트여 동네에서는 일출 장소로 알려진곳이고 많은 분들이 찾기도 한다.

 

집에서 조금 늦게 나와 그런지 ( 일출 시간을 알고 간게 오히려 독이다 ) 좋은 (?)자리는 벌써 사람들로 가득이다

멀리서 지켜볼밖에..

 

많운분들이 해 뜨기를 고대하고 있다

아.그런데 이건 아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서거정의 시를 적은 돌인데....

새해에 해돋이 문화는 우리 고유의 풍습이다

우리 민족은 일출과 일몰(또는 월출) 때 절을 하는 신교 신앙이 있었다고 한다

.환단고기 '삼신오제본기' 중'환국본기에 따르면 옛 풍속에 광명을 숭상하여 태양을 신으로 삼고, 하늘을 조상으로 삼았다. 

만방의 백성이 이를 믿어 서로 의심하지 않았으며, 아침저녁으로 경배함을 일정한 의식으로 삼았다. 

태양은 광명이 모인 곳으로 삼신께서 머무시는 곳이다. 그 광명을 얻어 세상 일을 하면 함이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하여,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모두 함께 동산(東山)에 올라 갓 떠오르는 해를 향하여 절하고, 저녁에는 모두 함께 

서천(西川)으로 달려가 갓 떠오르는 달을 향해 절하였다. ( 조대기에서 인용) 고 나온다

 

중국은 불꽃 놀이를 즐기고 덴마크는 접시를 깨며 네덜란드는 아세틸렌 가스를 폭발시키기도 하고 브라질은 흰옷으로

갈아 입고 파티를 벌인다 한다.

 

어쨌든 지난것은 잊어 버리고 새로운 해에 마음을 가다듬고 소원을 비는것은 만국 공통의 마음이 아닌가 한다

 

* 작은 아들이 호미곶에서 일출을 보고 찍은 사진

해는 매일 떠 오르지만 1월 1일 떠 오르는 해는 특별하다

 

그리고 송년회, 신년회를 친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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