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시간 30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의 영화다
처음 1시간은 미소를 지으며 볼수 있고 이후 인종 차별에 의한 분노의 마음으로, 또 마지막 부분은 감동적으로
볼수가 있다.
2011년 개봉한 영화이니 오래된 영화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인도판 "포레스트 검프"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포레스트 검프는 일생의 이야기지만 "내 이름은 칸"은 9.11 사태를 전후로 한 몇년의 이야기다.
이 영화의 주인공 칸은 자페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장애 ( 발달 장애 )를 겪는 사람이다
아스퍼거 장애, 자페증 관련한 영화는 참 많고 명작들도 많다.
포레스트 검프가 그렇고 레인맨, 국내 영화로는 "말아톤""그것만이 내 세상"등이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타입 중 하나로서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과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특징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제한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증세를 보이지만 인지발달 및 언어발달이 지연되지 않는 점에서 자폐와는 차이가 있다.
칸은 특히 시끄러운 소리와 노란색, 새로운 집,장소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다
또한 모든걸 고칠수 있는 천재성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나면 한동안은 그 사건의 원인에 대해 무차별적인 검속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은 비단 미국뿐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기도 한다.
최근의 남혐,여혐 등 일어나는 사례도 이와 다르지 않다.
911사태 이후 이슬람인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이 영화는 꼬집고 있다.
하지만 변함없는 진심은 언젠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돌리게 된다.
아름다운 장면도 볼 거리다
"걷다가 막다른곳에의 바다를 돌아 보니 도시가 기다리고 있다"
안개속의 샌프란시스코 도시의 광경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조엘이 교회에서 " We Shall overcome "을 부르고 주민들이 합창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다.
( 한줄 줄거리 )
칸(샤룩 칸)은 발달장애를 겪는 남자다. 바보라고 놀림받지만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온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칸은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간다. 그러다 아들 샘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
만디라(카졸)와 사랑에 빠져 가정까지 꾸린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큰 시련을 겪게 된다.
무슬람이라는 이유로 칸의 가족은 갖은 오해를 사게 되고 결국 샘이 교내에서 비극적인 사고에 휘말리게 된 것.
칸은 미국 대통령을 만나 자신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먼 여행을 떠난다.
( 씨네 21 인용 )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좋은 행동을 하는 좋은 사람,나쁜 행동을 하는 나쁜 사람.
가족은 사랑으로 맺어지는거.
남자는 내뱉은 말을 지켜야 한다
I Know. I Love you too
★★★★ 진심은 결코 외면 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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