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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푸른 노을- 누구에게나 인생에 푸른 노을은 있다

空空(공공) 2018. 9.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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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땜에 보게 된 영화 "푸른 노을"

지나온 시절을 되돌려 볼수 있을만한 사람들이 보면 더 좋을 영화..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도 하는 영화다..

아직 그러한 때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를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할아버지의 이야기다

 

푸른 노을은 해가 질 무렵 잠깐의 시간이다

매직 아워라 하기도 하고 골든 타임이라 불리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 시간을 잡아 두고 싶은 시간이다

시간은 되돌릴수는 없지만 반복할수는 있으므로 기다려 보기도 하는 시간이다

되돌릴수 없는 시간의 모습이지만 사진은 그걸 남겨 준다

 

인트로에서 사진 찍는 인환의 모습에서 그걸 조금 느낄수도 있고 내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해

약간은 전율이 있었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는 나이든 사람들의 로드 무비 영화다

그 나이 사람이라면 하나쯤은 가슴에 묻고 살아갈 굴곡이 있는 아픔이 있다

드러내 놓지는 못해도 그럴수 밖에 없었다는 자책감과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를 가슴에 안고 살아 간다

 

중견배우들인 박인환,남경읍,오미희의 연기가 잘 녹아 있는 영화다

 

 

( 한줄 줄거리 )

용문사 은행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며 노년을 혼자 보내는 사진사 남우 ( 박인환분)는 아들이 사업자금을

보태달라는것을 거절하다 결국 사진관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그가 찍어준 반송되온 몇장의 사진을 돌려 주기 위해

마지막 여정을 나서고 그 여정에서 거리의 악사 달주 ( 남경읍분 )와 만화방 주인 은녀 (오미희분 )를 만나고

그들과 같이 사진을 돌려 주기위한 여행을 같이 하는데...

 

뒷모습만 담았는데도 그 사람이 보이는것 같다

"미안해 잘못했어" 모두가 마음에만 담아 두는 말

 

★★★☆ 그 세대가 되면 더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는 영화

 

덧 1. 박스 오피스가 3,700명 너무 아쉽다. 100배가 되어도 아쉬운데..

    2.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노래가 가슴을 여민다

    3.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수 있는곳- 충남 서천 마량포

    4, 은녀가 만화방에서 읽는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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