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에 2016년 기대되는 영화로 5편을
꼽은적이 있었다
흥행하는 영화를 꼽기란 쉽지는 않지만 대개는
연출한 감둑,출연 배우, 그리고 시놉시스를 보면
윤곽은 그려진다
예상을 해서 흥행이 안된 영화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맞아 떨어진다
그런데 추창민 감독의 "7년의 밤"은 2016년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개봉을 못하더니 2017년도 넘어가고
결국은 2018년 비수기에 개봉을 했다
결과는 흥행실패..( 박스오피스 52만 8천)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 셀러작 "7년의 밤" 그리고 "광해 왕이 된 남자"천만 감독의 추창민 감독
역시 천만배우인 장동건,류승룡이 나왔는데도 영화로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가 없다거니 배우들이 연기를 못한거라고 생각은 안 되는데 말이다
단지 소설의 섬세한 묘사와 전개를 영화는 짧은 시간에 못 보여 주지 않았나 싶기도 한다
또 하나 스릴러 영화의 장점이랄 할수 있는 "숨김""반전" 이런 부분이 너무 앞에 노출되어 재미를 반감시켜 버린것도
있고..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시원함을 주지 못하는 악인들의 자식 사랑만을 보여준게 관객들이 외면한 결과이지
싶다
( 이미지:네이버 영화 스틸컷 )
그럼에도 난 이 영화를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다
순간 순간 장동건 입장이나 류승룡의 입장이 되어 몰입을 하면서
어렸을때의 트라우마는 성장해서도 절대로 씻기우지 않는다
상반되는말
" 나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잖아"
"난 너 아빠니까"
누구나 이런 상항을 겪어 왔을지도 모른다
(한줄 줄거리)
최현수(류승룡)는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두고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간다.
안개가 짙게 깔린 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든 여자아이를 치어 교통사고를 낸다.
갑작스러운 일에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아이를 호수에 버린다. 아이가 실종되면서 마을은 발칵 뒤집히고,
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오영제(장동건)는 아이의 주검을 보고 분노하고,
아이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사건이라고 판단해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다.
무슨 일이든 댓가는 치르는거다
★★★ 악한 아버지들의 서로 다른 자식 사랑 그리고 미장센에 너무 신경을 썼다..
영화 흥행을 위해서는 역시 잘하는것을 해야 한다
덧 1. 영화에 나오는 호수를 전국 여기 저기 많은곳을 촬영했다
2. 류승룡은 벌써 2번 사형수 역할을...
'영화 > 한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테이블(The Table)-한편의 에세이 같은 영화 (90) | 2018.06.26 |
---|---|
독전-조진웅,류준열, 故 김주혁 연기가 돋 보인 영화 (95) | 2018.05.29 |
곽경택 감독 영화-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97) | 2018.05.08 |
허탈한 영화 이지아의-무수단 (89) | 2018.05.07 |
영화 프리즌 ( The Prison 교도소) 혹시나 지금 그런일은 없겠지 (86) | 2018.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