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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망했어 이번 생은-"나의 아저씨" 이선균의 자조섞인 읊조림

空空(공공) 2018. 4.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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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봤을때는 평범한.어떻게 보면 부러울만한 삶,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을 나오고 능력 있는 변호사 아내에 아들은 외국에 유학가 있다

중견 기업에서 임원 승진을 바라보는 고참 부장인데다가 그 분야에 실력도 있다

처지들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 그의 삼형제간 우애는 어느 형제 못지 않다

 

하지만 알고 보면 대학 후배가 사장으로 앉아 있고 세력 다툼에 늘 희생양이 되기 일쑤이며

형제들 치닥거리는 오톳이 그의 몫이며 결정적인건 아내와 대학 후배인 사장이 불륜 사이이다

그의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는 출가한 친한 친구를 찾아간다

'넌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난 망했어 이번 생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자조 섞인 말을 한다

잊고 있었던 중년 남자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 주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야기다

                                                 ( 이미지 : 나의 아저씨 )

 

이원석 PD의 뛰어난 미장센 연출이 돋 보이기도 하는 이 드라마의 지난 11회 ( 4월 25일 )방송은 참 많은걸

생각해 주게 한다

 

이번 생이 성공적이었다 말할 사람 과연 얼마나 될까?

겉으로 보기에는 안 그럴것 같은 사람도 속속들이 알고 나면 성공한 생으로 볼수가 있을까?

 

갑질이 일상인 재벌 가족들이나 권력을 제 마음대로 사용해서 감옥에 있는 권력자들

그들은 성공한 생일까?

 

내 스스로는 망한것 같은 생이지만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을 생각하며 위안을 삼자

"그래 나 보다 더 한 사람도 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