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 스포츠 영화 ) 페이스메이커 Pace Maker

空空(공공) 2018. 4. 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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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강릉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남자매스스타트에서 한국의 노장 이승훈

선수가 역주를 다한끝에 값진 금메달을 땄었다

 

많은 국민들이 경기를 지켜 보았지만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은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완벽히 해낸 17살의 정재원

선수가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햇을지도 모른다

정재훈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힘을 빼 이승훈 선수의

막판 스퍼트를 도왔고 그는 결국 뒤로 처지고 말았다

 

이런 정재훈 선수의 역할이 "페이스 메이커 Pace maker"역할이

페이스메이커란 중거리 이상 경주 자전거 경주 따위에서, 기준 되는 속도 만드는 선수로 일정한 거리까지 

선두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은  1,500M,3,000M 같은 트랙경기에서도 볼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마라톤 경기에서 흔히 볼수가 있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마라톤에서 이와 같은 역할을 한 선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2011년 제작되고 2012년 개봉을 하였고 김명민,고아라가 출연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흥행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 박스오피스 467천명 )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페이스 메이커였다 각광을 받은 사례도 있다

1987년 동아마라톤대회의 페이스 메이커였던 이창우는 완주하여 9위를 기록했고, 1997년 동아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대회의  페이스 메이커였던 케냐의 벤슨 마샤는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다.

또 1999년 로마마라톤대회의 페이스 메이커였던 케냐의 타누이는 우승 트로피까지 손에 쥐기도 했다. 
 

영화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고아라가 장대 높이뛰기 선수로 나오는데 실제 선수인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장대 넘는

장면이 사실적이다

또한 이봉주 선수가 까메오 선수로 나오는것이 인상적이었다

( 한줄 줄거리 )

언제나 페이스메이커였던 노장마라토너인 주만호 (김명민 분)은 다시 국대 감독이 된 박성일 마라톤 감독 (안성기 분)

의 부름을 받고 민윤기 ( 최태준 분)의 금메달을 따기 위한 페이스 메이커가 된다

그는 언제나 30Km까지 뛸수 밖에 없고 훈련과 시합중 거듭 부상을 입고 탈락과 제입소를 반복하다 결국  런던올림픽

국가대표가 되는데....

 

좋아하는것과 잘할수 있는것이 있다면 어느걸 해야 할까?

우리는 모두 페이스메이커일수 잇다.가족을 위해

 

★★★☆ 빨간 우산이 펼쳐 질때 그순간 감동이었다..저평가 된 영화가 분명하다

 

덧 1. 눈에 익은 지역이 나오기도 한다 ( 대구 달성 )

    2.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 정말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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