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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약탈자들-쳇바퀴같은 철학적 영화

空空(공공) 2021. 3. 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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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영화 "약탈자"를 보고 한번에 감독의 의도를 알아내신분이 있다면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 아닐수 없다

이 영화는 알듯하면서도 어렵다

황당한듯 싶다가도 곰곰 생각해보면 뭔가의 메시지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오묘한 느낌이 든다

 

이 영화의 감독의 이력을 보니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손영성 감독은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한예종에서 연출을 공부한 감독이다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영화 내용처럼 연결,연결되어 보게 되었다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를 보다 묘하게 김태훈과 이제훈이 동시 출연한 작품이어서였다

이 영화가 2008년 촬영되고 2009년 상영되었으니 그때 시점으로는 이름난 배우가 한명도 출연하지 않았을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인기 배우가 된 이제훈의 여드름 숭숭난 어린(?) 시절의 풋풋한 모습을 볼수 있다

( 이 영화가 이제훈의 장편 첫 작품일수도 있겠다 )

김태훈,박병은 ,이희준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나온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영상이 나오고 10분이 훌쩍 지나 타이틀이 나온다

영화속의 한 장소로 "금정굴"이 나오는데 실제로 금정굴(경기도 고양시 )은 아픈 사연이 있는곳이다

6.25때 민간인 학살 사건이 일어난곳으로  명확한 진상 조사가 더 필요한곳이다

☞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한줄 줄거리)

장례식장에 모인 동창들은 역사학과 선생이었던 ‘상태’라는 인물의 기묘한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들의 회상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잉태되고, 이야기의 사슬은 사람들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서사의 미로를

만들어 낸다                          (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 옴 )

 

나의 삽질은 언제까지 계속될것인가?

나의 뒤 담화를 엿 들어 본적이 있는가? - 참담할것이다

삶은 앎이다

한 장소에는 수천년의 역사,이야기가 남아 있다

 

★★★ 묘하게 갸웃거리게 하는 영화,,세상의 모든것은 연결되어 있다

 

 * 2018년 영화 본후 쓴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