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본 영화중 볼만한 스릴러 영화를 찾아가던중 2010년 상영되 120만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
청불영화로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올린 김상만 감독 유지태,수애 주연의 "심야의 FM" 을 보게 되었다
몇가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8년전 영화 임을 감안하면 긴장감있고 끝까지 몰입하게 만든
영화였다
김상만 감독은 원래 미술감독이고 이 영화가 2번째 연출이며 "더 테너 리리고 스펜토"를 이후 연출하였다
공동경비구역 JSA로 대종상 미술상을 받았고 범죄의 재구성,친절한 금자씨,괴물등 유명 작품을 광고 디자인해서
영화감독보다는 미술,음악에 더 재능이 있는 감독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의 주연인 수애는 이영화로 2010년 청룡영화상 주연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유지태의 악역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
처음 등장부터 유지태가 범인임을 관객에게 알려주고 유지태는 충격적 비주얼로 잔혹한 사이코패스 흉악범 연기를 정말
섬뜻하게 보여 주었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는 인트로가 아주 인상깊다..흑백 화면에 나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시작부터 집중하게 만든다
심야 영화 음악 방송이 큰 흐름인만큼 영화 중간 중간의 음악도 인상적이다
특히 스팅의 OST인 "The Entertatiner"가 피아노 연주로 귓가에 스며든다
지금은 유명배우가 된 곽도원이 곽병규란 예전 이름으로 장기자로 출연하는것이 좀 인상적이고
마동석도 지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과 배역으로 나오는게 재미있다
더 재미있는건 유지태가 마동석을 제압한다는것이다
그리고 아나운서였던 최송연이 방송작가로 나와 무리 없는 연기를 해 주었다
( 한줄 줄거리 )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DJ인 고선영(수애)이 마지막 생방송을 하는 도중, 자신의 집에 침입하여 가족을 볼모로 잡고 자신을
협박하는 한동수(유지태)와 통화를 하면서 방송을 아슬 아슬하게 이어가는데..
사람들은 금방 잊어 버릴꺼야
가장 지속적인 사랑은 다시는 돌아 오지 않는 사랑이다
★★★ 대중에게 영향력있는 사람의 한 마디말은 범죄 동기가 되기도 한다..
덧 1. 팬과 스토커는 종이 한장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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