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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꿈의 제인-소외된 사람,불행한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空空(공공) 2018. 9.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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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꿈의 제인"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의 주연인 구교환과 이민지가 남녀배우상을 받았고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등 화제의 작품이다

 

독립영화인탓에 상영관 상영이 적어 흥행은 안 되었지만 조현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영화의 시작과 끝은 태어나서 처음 배운말이 거짓말이라는 세상과 단절하고 혼자 살수밖에 없는 어린 소녀,

선택이 아닌 본능으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트렌스젠더의 독백이다

 

트렌스젠더를 소재로 한 영화는 종종 있어 왔다

내용이 그렇거나 주인공이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내 기억에 남는 영화는 장진 감독의 차승원이 주연을

했던 2014년 "하이힐"이다

그 영화를 보며 그때 사람의 편견이 참 무섭다고 생각을 했었고 편견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그곳은 좀 요원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두개의 축이다..가출 청소년과 트렌스젠더..

이 영화로 난 "가출팸"이라는 것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가출팸"은 가출+패밀리의 준말로 ·가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가족처럼 생활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자기의 선택이 아닌 태어나서의 불행한 운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한국에서의 트렌스젠더는 약 5만~25만명이 될것이라는 추정이고 가출해서 혼자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그 보다 많은 35만명에 달한다 한다

인구의 1% 정도가 소외되고 의지할곳이 없는 혼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인것이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세상과 연결해 주는 연결 고리가 분명 필요해 보인다

( 한줄 줄거리 )

갈곳이 없는 소현 (이민지)를  제인( 구교환)은 먹여 주고 재워 준다

제인에게서 사람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것을 알아가던중 제인은 떠나가고 소현은 다른 팸에서 지수 (이주영)을

만나 가족을 느껴 가던중 지수와도 떠나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사람들과 같이 있을수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은 방법을 알려 주어야만 한다

눈에 보이는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자기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사람..그냥 들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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