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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일월산 2

(경북 영양) 외씨버선길-치유의길

외씨버선길은 청송에서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까지 장장 240KM의 구간이다 이 길은 조지훈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 버선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양의 구간은 제 7구간으로서 치유의 길이라 명명되어 있다 본래 시작은 자생화 공원이나 우린 거꾸로 걸었다 거꾸로 걷는다해서 이상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다 총 8.3KM 남짓 거리를 사진 찍으며 ,주위를 둘러 보며 자연을 맘껏 즐기며 3시간을 걸었다 여기가 가까이 있다면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찾아 오고 싶은 길이다 점점 이런길이 좋아진다 ( 외씨 버선길-치유의길) 철쭉을 비롯해 수십 종의 야생화가 피고 지는 일월산 자생화공원은 일제의 수탈현장으로 산자락을 깎아 만든 제련소 구조물이 그때의 생채기처럼 아직도 남아있다. 일제는 1939년에 광물수탈을 목적..

인상 깊은곳 2015.10.16

(경북 영양) 해와 달을 품은 넉넉한 자락 일월산

BYC출신이란 말이 있다 봉화,영양,청송을 일컫는말이다 요즘은 교통과 인터넷이 발달해서 그렇게 실감나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정말 산골짝이었다 지금도 차를 타고 가도 대구서 3~4시간은 걸리는 정말 외진곳이다 그 영양의 일월산을 다녀 왔다 친구들과 가진 산행..이번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멋진곳에서 보내고 왔다 일월산 정상인 일자봉에는 어릴적 이곳에서 자랐다는 보수문학가 이문열이 지은 " 日月頌辭(일월송사)' 라는 글이 있다 崑崙(곤륜)의 정기가 해 뜨는 곳을 바라 치닫다가 백두대간을 타고 남으로 흘러 동해 바닷가에 우뚝한 靈山(영산)으로 맺히니, 이름 하여 일월산이다. 해와 달을 아울러 품은 넉넉한 자락은 그윽한 옛 고을 古隱(고은)을 길러내고 삼엄한 기상은 거기 깃들어 사는 이들에게 매운 뜻을 일깨웠..

인상 깊은곳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