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일요일 아침 TV에서 지역 방송에서 아주 의미있는 방송을 하는것을 시청하였다 2부작인데 내일 그 2부가 방송된다 내일 방송되는 2부를 다 보지 않고 이 글을 쓰는건 방송 내용이 일주일 내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문관"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였다 "무문관"이라는 말은 중국 남송(南宋)시대 때 무문혜개(無門慧開)스님이 지은 책에서 유래한 것으로 철저하게 폐쇄된 공간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용맹정진하는 수행처를 말한다. 일반선원은 대중들이 모여 3개월 동안 일과표에 따라 수행하는데 비해 무문관에서는 3년, 6년, 10년 등 오랜기간을 정해놓고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문을 폐하고 목숨을 건 수행을 한다. 무문관 수행기간에는 음식을 넣어주는 공양구만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