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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서거정 4

( 대구 동촌 ) 초당순두부,해맞이 다리,그리고 대구십경 琴湖泛舟(금호범주, 금호강의 뱃놀이)

미술관을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곳이 동촌유원지였다 일행의 식성을 고려해 찾아 다니다 들어간곳은 "강릉 원조 초당순두부" 강릉 초당마을에 가야 먹을수 있는것을 이곳 동촌에서 먹을줄이야... * 초당 두부를 처음 만든 사람은 홍길동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 허엽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호가 "초당"이다 콩비지 빈대떡을 시켰다 바삭하게구워진게 딱 내 입맛이다 ( 4조각 \9,000 ) 그리고는 두부 찌개를 시켰다 ( 두부 찌개안의 소고기는 수입산 같았음 .조금 질긴 느낌 ) 심심힌 순두부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것 같다 식사를 하고 주위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예전은 노젓는 배였는데 지금은 오리배로 다 바뀌었다 이곳 금호강의 뱃놀이는 서거정의 대구십경에 제일 먼저 나온다 제1경 : 琴湖泛舟(금호범주, 금호강의 뱃놀..

인상 깊은곳 2018.07.12

서거정의 대구 10경:북벽향림-천연기념물 1호 도동 측백나무 그리고 연리지

옻골마을을 들렀다 ..돌아오는길 제일 복잡한길이고 복잡한 시간에 딱 걸렸다 그래서 우회 도로를 찾아 갔더니 도동으로 가는길이다 도동에는 조선시대 세종이후 여섯임금을 모셨던 대학자 서거정이 대구 10경의 한곳으로 시를 쓴 "북벽향림"인 측백나무숲이 있다 천연기념물 1호인 대구 도동의 측백나무숲은 지난 2015년 6월에 한번 글을 쓴적이 있다 ☞ 천연기념물 제 1호 도동 측백나무숲 오늘은 서거정과 대구 10경중 6경인 북벽향림에 관한 글로 올린다 서거정 ( 1420-~1488 ) 조선 문종, 세조, 성종 때의 문신이며 학자이다.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강중(剛中), 초자는 자원(子元), 호는 사가정(四佳亭) 혹은 정정정(亭亭亭)이며,[1]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인상 깊은곳 2018.02.07

오봉산-침산 공원의 만추 ( 침산 만조)

예전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은 올라갔었는데 생활패턴이 조금 바뀌는 바람에 근래는 자주 찾지 못했던곳 별다른 일정이 없던 일요일 오후..오랫만에 찾은곳이 가까운 곳 오봉산이다 오봉산이라고는 하지만 높이가 100M도 되지 않는 자그마한 야산이고 그 옛날 서거정 선생이 이 동산에 올라 침산 만조를 웊조리던 곳..즉 대구 8경중의 한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침산 공원으로 조성되어 인근 주민들의 훌륭한 휴식처및 운동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을에는 은행나무들의 단풍이 좋은곳이기도 하다 침산 만조 -서거정 물은 굽이 들고 산은 끝났는데 침산 푸른 숲에 가을빛 어리었네 어디서 해 늦은 방아소리 손의 가슴 찧는고.

인상 깊은곳 2016.11.19

서거정의 침산만조

고향이 대구였던 서거정은 고향의 아름다움을 대구 십경 ( 대구 십영)의 시로 표현 했다 그중에 하나가 침산만조다 침산동의 오봉산에 올라가면 그 흔적을 찾을수 있다 가을에 저녁 노을을 보러 가야 만조의 그 기분을 느낄수 있는데 그 시간에 일부러 올라가기는 어려워 가 보지는 못했다 가끔 낮에 올라가곤 했는데 근래는 도통 가 보지를 못했다 물은 서쪽에서 흘러들어 산머리에서 그치고, 水自西流山盡頭, 푸른 침산에 맑은 가을이 왔구나. 砧巒蒼翠屬淸秋. 저물녘에 어디서 다듬이 소리 급하게 들리는고? 晩風何處?聲急, 한결같이 지는 해에 맡긴 채 객수를 두드리네. 一任斜陽搗客愁. 사진은 찾아 보았더니 2013년 봄에 찍은게 있다 올 가을에는 꼭 저녁무렵에 올라서 서거정이 노래한 침산만조의 기분을 느껴 보아야겠다

인상 깊은곳 201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