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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맹자 2

협견첨소(脅肩諂笑)

이번주 최고의 화제는 쫒겨난 유승민 대표다 국회법 개정안에서 촉발된 집권당 원내 대표의 거취 논란이 2주 끌어온끝에 결국은 사퇴 권고로 이어지고 그 권고를 수용함으로써 일단락 되었다 그 과정에 김태호 최고 위원을 비롯 친박인사 들은 협견첨소(脅肩諂笑) 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협견첨소(脅肩諂笑) 는 맹자에 나오는 말이다 맹자가 제후들의 초청에 응하지 않는 까닭을 "옛날에는 그의 신하가 되지 않으려면 가서 만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증자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어깨를 올리고 아첨하며 웃는 것은 여름에 밭일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것이다. [脅肩諂笑, 病于夏畦 (협견첨소, 병우하휴)].'라 하셨고, 자로는 '생각이 같지 않으면서 어울려 말하는 얼굴빛을 보면 붉혀져 있는데, 이것은 내가 할 줄 아는 일이 아니다."라고..

등과 풍경 2015.07.11

사람을 대하는 마음

맹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있다 仁者(인자)는 以其所愛(이기소애)로 及其所不愛(급기소불애)하고 : 인자한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미루어 나가는데 不仁者(불인자)는 以其所不愛(이기소불애)로及其所愛(급기소애)니라 : 인자한지 않은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미루어 나간다.” 요즘 봄꽃이 한창이다 꽃을 대하듯 주위 사람들에게도 대하면 내가 꽃이 될것이다 집 앞의 목련이 비가 온뒤 거의 떨어졌다 뒤 늦게 핀 한 송이 목련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다 요즘 꽃에서 인생을 배운다

생각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