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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다락방 2

달성 토성마을 다락방

달성공원 토성길을 걷다가 얼마전 만들어진 서문으로 내려가니 토성마을이다 겨울 날씨답지 않게 오랜만에 햇살이 따뜻하고 해서 조금 걸었더니 땀도 나고 목이 마르다 바로 앞에 3층 건물이 보이는데 "다락방"이라고 되어 있고 3층에는 카페를 운영하는데 커피를 싸게 판다 3층으로 올라 가기전 이곳 저곳을 보고 올라갔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어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1층 갤러리 주민들의 작품과 초대작가의 작품을 전시할수 있는 갤러리 협의후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한다 1층 공방+사랑방 다양한 작품 활동과 주민들이 모여 회의등을 진행할수 있는 공간 3층 카페+도서관 커피를 마시면서 독서도 할수 있다.. 소정 도서는 5천여권 카페는 마을 자치협의회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혼자 커피를 마시며 혼자 이곳..

인상 깊은곳 2018.02.25

내가 태어난곳.그리고 어린 시절의 기억

일요일 시내 나간길에 내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를 들렀다 가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곳인데.. 아직도 그 골목은 그대로다 40여년이 흘쩍 지났는데도 익숙하고 친근하다 어릴때 기억은 이 골목이 참 넓었고 집도 컸었는데 여기서 나고 자란게 10여년 되니 지금까지 살아온곳 중에서 제일 오래 살았는것 같다 아쉽게도 나는 이 집에서 어린 시절은 아주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 있다 동생과 숨바꼭질 하다 동생이 쌀 뒤주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었던일 또 다락방에 올라가 놀던 일 그리고 어머니가 수도가에서 생닭을 잡아 손질 하는걸 보고 울던 일 ( 그후로 닭은 안 먹는다) 그리고 성(性)에 대한 몇 개의 기억.. 건너방 아버지의 사진첩을 훔쳐 보던일..그리고 거기서 훈장을 보았었는데 지금은 저 집에 어느 분이사시는지 모르지만 ..

인상 깊은곳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