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촌동은 내게도 추억의 거리이고 동네이다 중앙통을 중심으로 한쪽은 동성로,또 한쪽은 향촌동... 국민(초등)학교 말부터 중학교 무렵은 등교길이 되기도 했던 길이고 더 커서는 어줍잖게 막걸리등을 마시던 추억이 깃든 동네다 예전 은행이 있던 자리가 역사를 품은 공간 "향촌 문화관"으로 개관되었는데 정말 우연히 들르게 되었다 지하는 녹향이라는 음악감상실이고 지상 1.2층을 전시실로 쓰고 있다 3.4층은 대구문학관이다 (역사를 품은 공간,향촌문화관) 이 자리는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었던곳이다 1941년 식민 정책을 지원하는 조선 상업은행으로 흡수되었고,1950년 한국 상업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1976년 본 건물로 신축하여 영업하다가 1999년 우리은행 대구지점으로 통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