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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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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여행 5

( 청도 여행 ) 도주관,청도동헌,청도향교

청도 읍성을 보고 도주관,청도 동헌,석빙고를 보고 마지막으로 청도 향교를 본 청도 여행의 마지막글이다 청도 읍성 바로 길 건너에는 도주관이 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안을 볼수 있었다 ( 청도 도주관: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조선시대 청도군의 객사로 쓰던 도주관(道州館)이다. 도주(道州)는 청도의 다른 이름이다. 객사에는 정청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어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이곳에서 배례하였으며, 그 밖에 접객시설을 갖추어 이곳을 찾는 관원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1670년대 조선 현종 때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정청과 동헌만이 남아있다. 한동안 화양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바닥과 벽체를 개조하긴 하였으나 건물의 나머지 부분은 본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정청은 정면..

( 청도 여행 ) 청도 읍성,석빙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오니 하늘이 잿빛이고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럴때는 정말 일기예보가 기가 막히게 잘 맞아 떨어 지는게 못내 야속하다 ㅋ 큰 비가 올것 같지는 않아 "청도 읍성" 을 둘러 보러 나섰다 청도에서는 그나마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가 싶은데 날씨탓인지 조용하다 ( 청도 읍성 : 경상북도 기념물 제 103호 ) 읍성은 지방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청도읍성이 처음 축성된 시기는 명확히 알 순 없으나,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규모는 조선시대 선조 년간에 이루어진 것이다. 선조 때 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동래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성을 수축하였는데 청도군수 이은휘가 선조 23년(1590) 시작하여 2년 후 완공하였다. 둘레가 1,570보(..

인상 깊은곳 2017.02.23

( 청도 여행 ) 선암 서원,신지 생태 공원

지도를 보니 신지 고택마을에서 선암서원이 멀지 않은곳에 잇었다 잠깐 둘러 보고 나오려고 걸어가는데 옆에 신지생태공원이란 팻말이 있고 한창 조성중인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더 둘러볼 요량으로 다시 차를 가지러 왔는데 그새 같이 갔던 분 께서는 보이질 않는다 아마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거라 생각하고 나는 서원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원은 역시나 문이 잠겨져 있었다 문틈으로 본 서원안에 장독대들이 있는걸로 보아 분명 관리하시는 분이 거주하시는걸로 생각되었다 선암서원_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이 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仙巖)에 자리잡고 있다. 김대유(金大有)와 박하담(朴河淡)을 향사(享祀)하던 곳이다. 초기 창건은 1568년(선조 1) 매전면운수정(雲樹亭)에 두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하여 ..

( 청도 여행 ) 임호서원,경의관

김씨 고택을 보고 신지 고택마을을 보기 위해 내려 가려는데 서원이 하나 보인다 차를 세워 확인을 했는데 지자체 관광 지도에는 겨우 보일정도로 아주 작게 표기가 되어 있다 "임호 서원"이라고 되어 있다 역시나 서원은 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문중의 관리가 여의치 않은것은 이해가 되나 서원 역시 문화재이거늘 행정 당국의 적절한 개입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이곳은 국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어 보인다 "임호 서원"은 임진 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하였던 박경신을 배향하였던 곳이고 특히 그와 그의 아들과 관련된 4종 17점의 책과 고문서가 보물 제 1237호로 지정되어 임호 서원옆 경의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어찌된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시 관련 다툼으로 전시가 유보되어 있는..

(청도 여행 ) 임당리 김씨 고택 ( 내시 가계 )

올초 청도 운문사 사리암을 다녀 오고 나서 청도쪽 여기 저기를 둘러볼 마음이 생겼다 연휴가 끝난 일요일 고르지 못한 날씨이긴 했지만 일기 예보를 믿고 청도쪽으로 향했다 청도 지자체 사이트를 한번 훑어 보고 예전에 받은 지도를 들고 가야할 행선지를 정했다 청도 지역은 예상외로 지역이 넓고 산들이 많아 하룻만에 다 돌아 보기는 무리인것 같아 보고 와야 할곳을 나누었다 제일 먼저 향한곳은 운문호 아래쪽 임당리의 김씨 고택이다 ( 청도 임당리 김씨고택) 조선 후기의 궁중 내시였던 김일준이 낙향하여 19세기 후반에 건립한 주택으로 임진왜란 전부터 400여 년 동안 16대에 이르는 내시 가계(內侍 家系)가 이어져온 곳이다. 1988년에 경상북도 민속 자료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1월 31일에 중요 민속 문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