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제주여행 15

신신호텔-제주월드컵점

제주서 숙박할 곳을 찾는데 내가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은 위치와 대중교통 편의성이다 물론 차량을 랜트할 경우는 그렇지 않겠으나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이다 그다음이 조식이 있거나 부근에 조식 먹을 데가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가격과 서비스가 좋으면 금상첨화다 이번에는 제주 남쪽 .주로 서귀포 지역이기 때문에 서귀포에서 숙소를 물색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 온 곳이 "신신호텔"이다 비즈니스 호텔인데 내가 생각하는 조건이 맞아떨어졌다신신호텔은 제주에만 6개의 작은호텔을 운영하고 있다혹시 쏘카를 이용할까 싶어 쏘카 주차장이 바로 근처에 있는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에 4박을 예약했다 ( 결국 쏘카 이용은 못했다 ) 조식은 부페식이었는데 먹을 만했다아침을 든든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다 1층에는 편의점도 있어 이용..

외돌개-서귀포 명승

오전에 서귀포 치유의 숲을 걷고 매일올레시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후 저녁으로 먹을 회를 사고 흑돼지 삼겹살을 산 다음 호텔로 오니 시간 여유가 좀 있다 그래서 멀지 않은 곳을 생각하다가 아들과 걸었던 올레길 7코스중 명승지역인 '외돌개'를 갔다 오기로 했다 아들과 처음 올레길을 걸은게 2016년이니 딱 10년만에 다시 찾는 셈이다 ▶ 외돌개 명승 제주 서귀포 외돌개는 용암 바위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이고 남은 높이 20m, 폭 7~10m에 이르는 돌기둥이다. 이곳은 12만여 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회색에 구멍이 작은 돌인 조면안산암으로 형성된 바위섬이다. 외돌개를 중심으로 해안 침식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고려 말 원나라 세력을 물리칠 때 잔여..

서귀포 치유의 숲

여행의 마지막 날 일정으로 '서귀포 치유의 숲"을 가기로 했다 치유의 숲은 2018년 친구와 다녀왔었고 그때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아내와 다시 찾은 것이다 전국 치유의 숲 현황과 입장 방법은 지난 글에서 확인힐 수 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1433 ( 제주여행) 서귀포 치유의 숲-몸과 마음이 와닿는 숲이번 제주방문은 좀 급작스럽게 이루어졌다. 친구가 얼마전 제주에서 일을 하게 되어 어찌 하다보니 제주 찾아간다고 이야기 되어 가게 된것이다. 당초에는 여러명이 가기로 했는데.. 당일이 되xuronghao.tistory.com 지난번은 예약을 하지 않아 겨우 입장을 했었는데 이번엔 사전 예약을 했다 ▶ 예약 사이트 https://seogwi..

송악산 둘레길-제주 올레길 10코스

올레길 10코스는 2023년 5월 친지들과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송악산 주차장까지 걸었었고 2022년에는 친구들과 송악산 둘레길만 걸은 적이 있는 곳이다 오전에 가파도 올레길을 걷고 운진항으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 2시쯤 되어 오후 시간을 2년전 걷다 만 올레 10코스를 이어 걷기로 했다 3번을 찾은 곳인데 이 곳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 송악산 둘레길 https://xuronghao.tistory.com/3033 (제주 걷기 좋은 길) 송악산 둘레길 2.8km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올레길을 걷고 싶은데 한 코스를 온전히 걸을 수는 없고 올레길 코스 일부분을 같이 걸어 보고 싶어 산택한 곳이 올레길 10코스에 있는 "송악산 둘레길"이다 점심도 배불리xuronghao.tistory.com송..

올레 7-1길 (1)서귀포 버스터미널-고근산정상

제주를 아내와 가게 되면 보통 첫날은 올레길을 걷고 다음날은 숲 길을 걷는다 그래서 2박 3일의 일정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4박 5일의일정으로 2개의 올레길,올레길 일부분과 하나의 숲길을 걸었다 여행의 본격적 첫 날에 서귀포 지역의 7-1코스를 걷는다 7-1코스는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총 15,7Km의 거리다7-1코스는 엉또 폭포를 거쳐 중산간을 지나 고근산 (396m)을 올랐다가 하논분화구, 갈매생태공원을 지나 서귀포 올레여행자까지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코스다사진이 많아 시작점인 버스터미널에서 중간스탬프가 있는 고근산 정상까지 그리고 고근산에서 올레여행자센터로 구분해 두 번 올리려 한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7-1 시작점인 서귀포 버스터미널까지는 1.6Km..

연휴 4박5일 제주 여행

올해는 집안의 제사 간격이 짧고 (윤달 영향 ) 추석 연휴 기간도 길어 성묘하면서 차례를 간단히 지내고 일찍 다녀오게 되었다 추석 연휴기간에 짧게 국내 여행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제주 비행기표를 검색하다가 일정에 맞는 시간에 좌석이 있길래 망설이지 않고 예매를 해 버렸다 그래서 아내와 둘이 4박 5일 ( 여행은 3일 ) 제주를 다녀왔다이번에는 서귀포 지역을 다녀 왔는데 올레길 2개 코스와 치유의 숲을 걸었다 ● 일정 :10월 5일~10월 9일 - 여행 비용 - 총 1,012,680원 ( 비행기 342,800. 숙소 209,000 4박 조식포함, 식대 184,000 6식, 교통비 128.400 택시, 버스, 배, 선물 110,000 , 커피, 음료 38,400 ) ..

제주 올레20코스 ② 행원포구-제주해녀박물관

올레20코스 후반부 행원포구에서 해녀박물관까지이다 올레20코스는 주로 바다를 보며 걷고 특이하게도 구간중 4개의 해수욕장을 지나가게 되어 있다 ( 김녕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평대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 협재나 함덕처럼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하얀 모래 사장이 ( 월정리 )이 인상적이다 오후 들어 바람이 세차게 불었는데 다행히 뒷바람이 주로 여서 큰 영향은 받지 않았다불턱폐선이 왜 여기에이런곳에 베이커리가박노해 시인의 글 귀가 적혀 있다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서둘지마라. 그러나 쉬지도 마라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좌가연대 (제주자치도 기념물) 별방진에 소속되어 있는 좌가연대는 북제주군 구좌읍 한동리 북쪽에 있는 옛날에 좌가장이라고 불리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남·서쪽면은 무너졌으나..

제주 올레20코스 ① 김녕서포구-행원포구

2016년 올레길을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서 매년 3~4개 코스를 걸으면 10년 정도면 완주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중간에 코로나로 제주 방문이 여의치 않기도 하고 매년 1~2개 정도만 걷자고 마음 편하게 생각을 고쳐 먹었다 이번에 걸은 길은 20코스 김녕-하도 올레이다 총 길이는 17.6Km이고 2번에 나누어 올린다 19코스는 작년에 21코스는 2019년에 걸었었다 ▶ 20코스 소개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바당 올레다. 제주 북동쪽 바닷가 김녕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의 잔잔하게 일렁이는 쪽빛 바다 물결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물빛이 아름답고 수심이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운이 좋으면 해..

제주올레19길+선흘 곶자왈,비자림,용눈이오름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제주를 찾는다 아내와 둘이 여행, 걷기를 하거나 친지, 친구들과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주말에만 움직일수 있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올레길 걷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3월 15일 저녁 출발 3월 17일 저녁 도착 일정의 이번 제주 방문은 첫날 올레 19길을 걷고 둘째 날 동백 동산 ( 선흘곶자왈), 비자림, 용눈이 오름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 제주 여행은 바다, 곶자왈, 숲, 오름을 두루두루 돌아보고와 기억에 남을 알뜰한 일정이었다 날씨도 하루는 바람 없고 맑은 날, 하루는 구름 많고 바람이 많아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모두 경험했다 자고, 먹고, 걷고, 본 2박 3일의 기록이다 ▶ 숙소 - 조천읍 스위트캐슬 호텔 - 올레 19길을 걸을 목적으로 이곳을 정했는데 역대급..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일행 중 한 분이 한라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없냐 해서 자도를 검색 후 멀지 않은 1100 고지 휴게소를 찾았다 ▶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한라산 정상을 동쪽에 끼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 1100로는 제주도 최고의 눈꽃명소, 가장 쉽게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 제주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명소 등 다양한 수식 문구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겨울이면 눈 꽃이 내린 모습이 장관을 이뤄 여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100 고지에는 고 고상돈 산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과 그 옆으로 1100 고지 휴게소가 위치해 있다. 산악인 고상돈은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개척하고 한국 산악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많은 ..

인상 깊은곳 2023.05.27

( 제주 여행 ) 방주 교회

원래 일정상으로는 점심을 먹고 찾아 보는 것으로 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해 방주 교회를 보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제주 중산간 ( 서귀포시 안덕면 )에 있는 방주 교회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교회로 유명하다. 인공 수조를 조성해 건물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그 모습이 푸른 잔디밭,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려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뽐낸다. ☞ 이타미 준 ( 1937년~2011년 한국명 유동룡 ) 재일 한국인 건축가이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끝까지 한국 국적을 유지 했다 이타미 준은 건축물이 세워질 장소의 고유한 지역성을 살려서 인간의 삶에 어우러지는 건축을 추구했고 국내작품으로는 충남 아산..

인상 깊은곳 2023.04.26

(제주 맛집) 송악산 복태네 갈치탕

여행 일행이 많으면 식사하는 것도 신중해진다 아무래도 중식은 여행 중 사 먹어야 돠는데 소위 말하는 "맛있고 가격 괜찮은 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대강의 시간을 가늠해 식사를 할 만한 곳 2군데를 물색했다 주위의 식당 2~30곳 가격과 후기를 살펴 본 뒤다 올레 10코스 걷는 길의 식당인데 처음 식당은 시간이 좀 애매하긴 했지만 난 속으로 먹고 갔으면 싶었는데 일행은 조금 이르다고 한다 ( 12시 ) 올레길 걷다 식당 찾는데 애를 먹은 경우가 있어 이번에 아예 갈 곳을 정해 두었었다 두번째는 송악산 근처인데 아뿔사 가니 손님으로 가득 차 자리가 없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된다 해서 포기를 하고 다른 식당을 갔는데 가격도 비싸고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먹기로 했다 다행히 1시간까지 기다..

제주 명소-애월 상가리 야자숲

제주 '상가리야자숲"을 알게 된 건 이웃 블로거인 제주의 광제님 글을 보고서였다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가 볼만 한 곳을 찾던 중이었다 ☞ https://jejuin.tistory.com/2311 위치는 애월읍 상가리 감귤수출단지 선과장 건너편이어 항파두리항몽유적지 다음 코스로 선택을 하였다 작년 10월까지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그냥 관람을 할 수 있었다는데 관람객을 위한 여러 편의 시설들을 준비하는 과정에 꽤 많은 돈이 들어 11월부터 부득이하게 입장료를 받을 수 밖에 없으셨다 한다 제주도민이나 경로우대등은 3천 원, 일반은 5천 원의 입장료가 있고 간이매표소에서 1회용 커피나 차를 한 잔 마실 수 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나 눈대중으로 보아 10여대는 충분히 주차할 공간이 있어 보였다 내가 갔을 때는 ..

인상 깊은곳 2023.04.10

7월 이틀간 제주여행 다녀 온 곳

친구들과의 제주 여행 7월 초 2박 2일간 즐겁고 알찬 여행을 하고 왔다 무엇보다 날씨가 좋았다 지금껏 내가 찾았던 제주의 날씨중 가장 좋았지 않나 싶다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배제하고 사람들이 찾지 않는 명소를 가려고 계획을 했고 그렇게 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다 모두들 만족했으니 다녀온 곳만 우선 간략히 소개를 한다 ▶ 1일차-폴개협동조합 근처 수국-송악산 둘레길 걷기 ▶ 2일차-한남시험림탐방-사려니오름-함덕해수욕장 1. 폴개협동조함 수국 '폴개’는 뻘이 있는 갯벌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남원 태흥리의 옛 지명이다 제주도의 자연에 반해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폴개 협동조합 근처 개인이 약 2천 평에 수국을 재배해 놓았다 아직까지는 입장료가 없다 ☞ 주소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098 근..

(제주여행) 색달해변(중문해수욕장).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린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중문관관단지 안의 엉덩물 계곡 유채를 한번 더 봤을텐데 비가 오는 바람에 유채는 더 이상 보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잠시 색달 해변 ( 구 중문 해수욕장 )에 들러 사진막 찍고 다른곳으로 가기로 했다. * 중문 색달 해변 ( 중문 해수욕장) 네 가지 색을 띤 검은 모래 ‘진모살’… 해안절벽의 이색풍광 길이 560m, 폭 50m, 경사도 5도, 평균 수심 1.2m 정도의 백사장을 품은 중문 해수욕장은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과 흑, 백, 적, 회색 등의 네 가지색을 띤 "진모살"이라는 모래가 특이하다. 이 진모살과 제주도 특유의 검은 현무암이 조화를 이룬 풍광이 아름다워서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이 해수욕장 오른쪽에 병..

인상 깊은곳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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