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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임수정 2

더 테이블(The Table)-한편의 에세이 같은 영화

이 영화를 보고 이 영화속에 나오는 비슷한 카페가 있다면 가보고 싶어졌다 책을 한권 들고 한적한 어느 동네의 카페에 앉아 주위 테이블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고 싶어졌다 얼마전 다녀온 달성토성 마을 "다락방"카페에 가면 그럴 기회가 있겠다 싶기도 하다 영화 "더 테이블"은 그런 영화다 투명 인간이 되어 동네 카페의 어느 하루.한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 하는걸 듣는것 같은 ... 물이 들어 있는 유리컵에 꽃이 놓여 있고...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듣는다 ( 이미지:네이버 영화 스틸 컷 ) 영화는 상업 영화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만을 넘는 관객이 보았다 재미...출연 배우..그런게 아닌 분명 이 영화가 주는 무언가가 적지 않은..

영화/한국영화 2018.06.26

누구나 꿈을 꾼다- 시간 이탈자

올초 tvN의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다 현직 프로파일러가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와 교감을 나누는 애기였다 어딘가 모르게 "시간이탈자"는 "시그널"과 닮아 있다 단순 시점으로만 보면 시간이탈자가 시그널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탈자는 그전에 제작되었고 개봉이 늦게된것뿐이다 그런데 일단 재미가 있다 16부작 드라마를 2시간으로 압축해 놓은것 같다 그래서 화면과 극의 전개가 빨라 긴장감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구성이 약간 엉성한것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가 꿈을 꾼다 나도 언젠가 꾸었던 꿈의 내용이 현실에서 일어난것 같은 경험을 한것 같고 일어나고 있는일이 꿈에 일어났던일인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그것이 확실하면 소위 말하는 "예지몽"일텐데 말이다 ( 사진..

영화/외국영화 201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