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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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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3

영화 간신 ( 姦臣 ) 그리고 채홍사.흥청망청

2015년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에는 소위 조선의 3대 간신이라 불리는 사람중에 2명이 동시에 나온다 바로 임사홍과 유자광이다 영화 제목과 달리 이 영화는 오히려 채홍사 역할을 했던 임사홍의 아들 임숭재와 연산의 광기에 오히려 포커싱이 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는 보기에 따라서는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로 선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온다 그 선정성을 차치하고 영화의 등장 인물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근대 역사와도 비슷하게 맞물려 있다 1979년 10월 26일 역사적인 현장의 한 주인공인 중앙정보부 의전과장인 박선호도 채홍사 역할을 했다 소연회,대연회에 여성들을 섭외하는것이 그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늘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그 일에 회한을 가진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정신을 가졌던 사람이었다는게 임사홍..

영화/한국영화 2017.03.07

대종상,청룡상이 본 2015 한국영화

지난주 목요일 ( 11월 26일 ) 청룡상 영화제 시상이 끝나면서 2015년 영화에 대한 상이 완료되었다 작년보다는 조금 빠르게 일정이 끝났다 * 작년 수상 현황이 궁금하다면 여길 눌러 보시길^^.. 작년 명량과 변호인 두편의 천만 영화에 이어 올해도 국제시장을 필두로 암살,베테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해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보여 주었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남자 배우들이 흥행을 이끌었다 아직 12월 한달이 남았기 때문에 나의 한해 결산은 좀 더 있다가 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종상이 상의 권위가 떨어지는 파행을 겪었다 구태적인 권위를 내세우는 주최측에 반해 수상배우들이 대거 불참하는 택배 시상식이 되어 버린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에 주최측 스스로가 먹칠을 한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

영화 2015.11.30

짜임새는 있었지만 반전이 없었던 영화 -그 놈이다

드라마에서는 2010년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각시탈'"굿 닥터"로 안정적인 연기와 더구나 1박2일의 멤버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상하게 영화에는 그다지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소위 말해서 망한 영화에만 나온 주원이 이번에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으로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여서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연기는 나무랄데 없이 괜찮았는데 영화가 크게 주목받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가 부족해 보인다 출연한 류해진의 정체가 너무 쉽사리 관객들에게 추측되어지게 하고 또한 그 추측이 반전이 없으므로 해서 더욱 아쉽게도 느껴진다 스릴러 영화의 묘미는 반전인데 .. 류해진이 그럴수밖에 없는 그 이야기를 좀 더 풀어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 이미지 : 다음 영화 ) 주원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류혜영이 ..

영화/한국영화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