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토요일마다 근무를 하게 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영화관람이 뜸하게 되었다가 모처럼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혼자 보았다면 다른 영화를 선택했을터인데 같이 간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형"을 보고 왔다 이 영화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 올해 본 "국가대표 2"와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을 쓴 사람 ( 유 영아)이라는것을 알고서는 그 흐름이 대충은 짐작이 되었다 예상되는 흐름에 웃기다 울리는것..역시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전형적인 드라마 흐름이었지만 조정석 특유의 진지한 코믹 연기가 뻔함의 자루함을 해소해 주었다.그리고 감초같은 역할을 한 대창역의 김강현도 웃음을 안겨 주었다 박신혜는 작가와의 친분으로 출연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유도 코치역이 너무 안 어울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