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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오포산 3

대구 봉산동-어릴적 동네한바퀴 (1)

대구 향교와 제일 중학교의 거북 바위를 보고 본격적인 동네 한 바퀴를 시작했다 사진이 많아 2번에 나뉘어 올린다 대구초등학교 앞으로 봉산 문화 회관으로 어릴 적 살던 집을 보고 건들바위를 거쳐 다시 대구 향교쪽으로 돌아왔다 ( 걸은 거리는 어림잡아 2Km 내외가 되지 싶다. ) 어릴 적은 참 넓게만 생각되었던 길이 이제 와서 보니 골목길 수준이다 도심 공동화 현상 때문에 학생수가 많이 줄었다가 주변에 아파트가 생기면서 다시 학생수가 유지되고 있다 봉산 문화 회관 앞. 사촌 매형이 약국을 했었다. 지금은 흔적이 없지만.. 이 골목이 봉산 문화거리로 갤러리와 커피집으로 변모를 했다 예전 이 길은 통학길이었다 오포 산은 흔적도 없다 오포산에서 놀던 기억이 생생하다 여기가 예전 살던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이다 목..

인상 깊은곳 2021.03.04

(추억 더듬기) 오포산 그리고 건들바위

나의 기억이 50년이 다 되어 가는 이 동네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해 있다 나도 모르게 희미한 기억에 이끌려 이곳을 돌고 또 돌았다 기억속의 이곳은 꽤 넓고 도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어른의 발걸음으로는 금방이다 어릴때 오포산이라고 불린곳은 이제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작은 동산을 올라 뛰어 놀던 기억이 허공에서 맴돈다 오포산은 기록에 의하면 서거정의 대구 10경에 귀수춘운(龜峀春雲)에 나오는 연귀산을 말한다 일제강점기때 정오만 되면 포를 쏴서 오포산이라 그랬다 ( 김광순 저 "대구지명유래총람"에서 인용) 오포산이 있던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지하철 3호선이 하늘로 다니는 길이 나오고 그 모퉁이에 건들 바위가 있다 예전에는 이 앞으로 냇물이 흘렀다고 하나 지금은 바위만 홀로 서 있다 서거정의 대구 10경..

인상 깊은곳 2015.07.04

봉산문화회관을 찾다

내가 태어난곳이 봉산동이다 그래서 봉산이란 말을 들으면 이상하게 정이간다 지난번 체육대회시 꼭 다시 들러 보고 싶었는데 마침 친구 (한번도 보지는 못한 친구지만) 가 이곳에서의 지인의 사진전을 소개해서 겸사겸사 들렀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이 건물 바로 앞에서 사촌누나가 약국을 했었었다 지금은 그 자취가 없어지고..초등학생의 눈에 엄청 크고 넓었던 도로는 이차선 이면 도로가 되어 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문화 회관 답게 각종 공연이 이어지고 전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주차장이 없는게 다소 불편하나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웬만하면 차 없이 오는편이 낫다 1층은 공연이 이루어지고 2,3층은 전시실이다 5개의 전시실이 전시로 꽉 차 있어 다 구경할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전부 다 무료다 내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