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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스릴러 영화 5

미씽 사라진 여자-상대방에 피눈물나게 하면 내눈에도 피눈물난다

어떻게 보면 아주 평범한 영화로 끝나 버릴 것을 공유진, 엄지원이라는 연기 잘하는 여배우들의 더블 캐스팅과 그녀들의 열연으로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가 되었다. 그러나 장르적인 한계 때문인지 100만이 조금 넘는 관객 동원은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가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스며들어온 외국인 이주 여성들의 삶은 앞으로도 영화든 뭐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이 되어질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마동석,윤계상의 범죄 도시가 나오기 이전까지 조선족 동포를 좋지 않게 묘사한 영화로 기억될 뻔 했다. 난 영화처럼의 어린 아이는 아니었지만 아이를 동포에게 맡겨본 적이 있기도 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조선족 동포가 어둡게 묘사되어지는 것이 어떤 점에서는 좀 안타깝게 생각된다 엄지원,공효진 두배우가 열연을 했지만 ..

영화/한국영화 2019.06.11

영화 도어락-공효진의,공효진에 의한 영화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순전히 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자주 가는 영화관 사이트에서 시사회 이벤트를 했는데 응모했다가 보기 좋게 낙첨을 했다. 그러고서는 잊고 있었는데 한국형 범죄 공포 스릴러물이라고 해 궁금하기도 하고 마땅히 볼 영화가 없기도 했다 ( 이런걸 보면 영화 상영 시기 선택도 참 중요하다-중간에 1.2주 비어 있는 주간을 택하면 망하지는 않을것이다) 영화는 조금 잔혹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스릴러 영화답게 긴장감이 있다. 혼자 사시는 여성분들은 아마 이 영화를 보면 문 단속을 한번 신경을 쓸듯 하다. 남자들도 혼자 살면 때때로 무서워질때가 있는데 여성들이면 오죽하나 싶기도 하다. 2018년 기준으로 여성 혼자 사는 가구는 284만 가구나 되며 2025년에는 323..

영화/한국영화 2018.12.18

영화 목격자- 제노비스 신드롬.님비주의를 이야기 하고 싶은 스릴러

( 이 글은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 범죄 현장을 목격한것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영화가 간혹 있긴 했다 최근 영화로는 2017년의 "청년 경찰"이 그러했는데 이 영화 "목격자"와는 상황이 좀 다르긴 하다 청년 경찰은 젊은 경찰 대학 학생 2명이 목격한것이고 "목격자"는 보험회사 팀장인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점에서 분명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 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닥쳤다면 "목격자"의 주인공처럼 쉽사리 신고를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영화는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좀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되는 오버된듯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차라리 영화 시작전 "이 영화는 1964년 미국에서 일어난 "제노비스"의 살인 피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내용을 자막으로 관객들에게 고지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영화/한국영화 2018.08.27

짜임새는 있었지만 반전이 없었던 영화 -그 놈이다

드라마에서는 2010년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각시탈'"굿 닥터"로 안정적인 연기와 더구나 1박2일의 멤버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상하게 영화에는 그다지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소위 말해서 망한 영화에만 나온 주원이 이번에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으로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여서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연기는 나무랄데 없이 괜찮았는데 영화가 크게 주목받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가 부족해 보인다 출연한 류해진의 정체가 너무 쉽사리 관객들에게 추측되어지게 하고 또한 그 추측이 반전이 없으므로 해서 더욱 아쉽게도 느껴진다 스릴러 영화의 묘미는 반전인데 .. 류해진이 그럴수밖에 없는 그 이야기를 좀 더 풀어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 이미지 : 다음 영화 ) 주원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류혜영이 ..

영화/한국영화 2015.11.10

만나지 못하는 두개의 세상-영화 더폰

짜투리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았다 이번주는 영화 한편 못 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평소 가던 영화관이 아닌 다른곳에서 영화를 보았는데 다니던 곳보다 훨씬 시설이 괜찮다 거리가 좀 먼게 아쉬울 따름이었지만..역시 사람은 여러곳을 다녀야 한다 손현주만큼 최근 스릴러물에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는것 같다 2013년 숨바꼭질 이후로 손현주는 스릴러물에서 그만큼 잘 표현하는 배우로 찾지 못할 정도로 목소리와 표정 연기가 제격이다 더구나 최근 씬스틸러로 급부상한 배성우까지... 배성우는 2015년 새로운 씬스틸러로 완전히 자리 매김하는듯 보인다 다소 억지같은 시나리오지만 엄지원을 더하여 3사람의 연기가 그 억지를 이겨 내고 영화를 몰입감있게 만들어 주었다 ( 이미지: 다음 영화) 태양 폭발로 인한 통신 장애로 일..

영화/한국영화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