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 약 50여년전..)만 해도 대구에서 가볼만한곳이라곤 딱 세군데 였었다 달성공원,동촌 유원지 그리고 수성못이다 그 중 수성못은 지금은 근처에 식당가도 많이 생기고 랜드도 있어 연인들의 훌륭한 데이트 코스가되기도 하고 휴일 아이들과 놀아줄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주변에 사시는분들의 훌륭한 산책코스이기도 하다 그동안 숱하게 지나다녔지만 정작 못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처에 대구 지상철역(수성못역)도 생겨 접근성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화창한 날은 아니었지만 봄날 수성못을 한바퀴 돌아본다^^ 수성유원지는 범물동 용지봉(629m)에서 북서부로 뻗어 내린 줄기의 하부에 위치하여 주변의 완만한 산지와 수성못을 끼고 자연의 경관미를 이루고 있다. 1925년에 조성된 수성못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