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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설날영화 2

영화 유령

지난 설날 영화로 제일 먼저 선택한 이 해영 감독의 "유령" 기대를 좀 했었던지 보고 난 뒤 약간 밋밋하게 여겨졌다 이 해영 감독의 앞전 영화 "독전"에 대한 인상과 잔상이 너무 깊었던 것이었을까? 그때 독전에서의 눈 속 죽 뻗은 길과 일몰을 바라보는 류준열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 이 해영 감독의 독특한 아름다운 미장센이다 독전에서의 미장센도 그렇지만 내가 이해영 감독에게 느낀 호감은 TV 프로그램이다 "역사 저널 그날"과 "방구석 1열"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이 영화감독으로서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영화에서 이 해영 감독은 몇 가지 관객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험을 했다 첫째는 본인이 뛰어난 각본가 임에도 불구 이 영화를 중국 마이 지아 작가의 추리소설 ‘풍성’ 울 각색했다는 것이..

영화/한국영화 2023.02.21

풍자 영화-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자

( 생각하기에 따라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볼 영화가 몇편 있었지만 다 보지는 못할것 같아 일찍 종영할 영화를 먼저 보기로 한게 "흥부"다 고 김주혁 배우의 유작이고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 작 품이라서 조금 관심이 가기도 했다 그런데 시대의 조류를 좀 타고 싶었던지 ( 분명 감독의 의도는 아니었으리라고 본다) 영화 곳곳에 좀 과한듯한 억지 설정이 보여 좀 눈에 거슬렸다 (횃불,달)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호사가들의 역공의 빌미가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픽션과 논픽션을 섞었는데 자연스럽지 못함이 느껴진다 1848년의 헌종은 역사에도 안동김씨의 세력속에 제대로 된 정치를 못했던 무능한 왕이었다 영화도 그러한 점은 나타내었으나 정감록,홍경래등의 언급은 사실과 시대에 잇어 차이가 보인다 차..

영화/한국영화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