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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서문시장 3

대구 서문시장 납작만두,어묵 그리고 갈치

혈액검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던터라 병원에 들렀다가 요기를 위해 맞은편 시장으로 자연히 발길이 돌려졌다 서문시장에 오전에 와 본 기억은 없다 날이 차갑고 오전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북적대던 시장이 참 한가해 보였다 그냥 건너갔다가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시 나섰다 카메라를 드니 자연히 보이는게 많아진다 ( 이전부터 국민신문고에 올릴 내용이 있었는데 카메라를 든 김에 신고할 내용을 이리 저리 찍어 두었다 ) 여기가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던곳이다.난 그때 다른 지역에 있었었다 구세군 냄비에 약간의 기부를 하고 평소 엄청 복잡한곳인데 지금은 조용하다 날이 추워 어묵에 눈이 갔다 예전엔 간장에 그냥 퐁당 담구어 먹었는데 요즘은 솔로 간장을 발라 먹는다 한다 순대는 내겐 안주.. 서울 순대 사장님 ..사진 ..

인상 깊은곳 2017.12.21

대구 서문시장

경상도 말로 "저 만디 있는 사람들이 뻐떡카먼 들따 보는데"다 정작 사는 사람보다 살지 않는 되도 않은 인간들이 "한표 줍쇼" 구걸하는 곳이기도 하고 상인들과 악수하고 사진찍기도 하는곳이다 결국 이번에는 준엄한 심판을 받고 말았다 그들은 검게 그을리고 천막이 쳐진 그 아픔을 알기나 알런지 모르겠다 화재 이후 야시장이 중단되고 다시 시작되고 나서도 한참후에 갈치를 사러 서문 시장을 찾았다 며칠전 마트에서 쬐깐한 갈치 2마리를 만 3천원이나 주고 샀었는데 먹을게 너무 없어 서문 시장에서 사는 먹갈치를 사서 먹기로 한것이다 화재를 당한 상가의 점포들은 뿔뿔이 흩어져 재기를 위한 영업을 다시 하고 있다 그날이 생각이 난다 ㅡ.ㅡ;; 시민들의 응원 그날의 흔적이다 벽면을 매대 삼아 서문 시장내에서도 치열한 어묵 ..

인상 깊은곳 2017.05.10

대구 서문 시장

나랏일에 바쁘신분도 대구 오면 여기는 꼭 들리던데 정작 대구 살면서, 그 앞을 수없이 지나다니면서도 물건 사러 들어간건 근 2년이 넘은것 같다 2014년 2월 이불 호청 사러 갔었으니.. 이번은 갈치를 사러 갔다 ..2년전 갔을때도 갈치를 샀었는데 얼마전 마트에서 산 갈치가 너무 값도 비쌌기 때문이기도 했다 내가 갔을때는 야시장 개장전이었는데 6월 3일 부터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하니 야시장 개장한 모습도 보러 와야겠다 이곳 시장에 오면 정말 사람 사는 기분이 느껴진다.. 다니며 이리 저리 부딪히고 인파속을 헤쳐 나가야 하지만 기분이 불쾌하지는 않다 요앞이 메인 건어물 상가 도로변 여기 야시장이 열리는가 보다 각종 과자,견과류 눈으로 먹었다 서문 시장은 포목이 유명하다 예단도.. 콩나물찌짐이 궁금했다 이름..

인상 깊은곳 201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