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떠나라. 떠나서 잠시 쉬어라. 그래야 다시 돌아와서 일할 때 더 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다보면 판단력을 잃게 되리니 조금 멀리 떠나라. 그러면 하는 일이 좀 작게 보이고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어디에 조화나 균형이 부족한지 더욱 자세하게 보일 것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오랫만에 뒷산에 올랐다 마음만 먹으면 매일 오를 수도 있는데 무어가 그 동안 그리 바빴다고 못 올랐는지 모르겠다 게으름인가.나태함인가... 지난 봄 박태기 나무꽃을 본 이후로니 한참은 되었다 역시 무슨 일이든 마음 먹기에 달렸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 오는가 보다 약간은 생숭한 풍경도 있다 이 곳에도 조금 지나면 노오란 은행 단풍이 들것이다 맑은 가을날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