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전주한옥마을-꼭 봐야 할곳 오목대,덤으로 승광재

空空(공공) 2016. 11. 11. 06:24
반응형

전주한옥마을에서 꼭 봐야 할곳으로 오목대를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 못 가보았지만 오목대에서 큰 도로 건너편에 있는 이목대도 보아야

할곳이다

오목대는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 가면 된다..생각보다 올라 오시는분이 적다

 

오목대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이 바로 내려다 보이지는 않는다

뒤편 내려가는길쪽으로 가야 전주 한옥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전동 성당도 보이는 이곳은 그야 말로 전주한옥마을의 포토존이다

오목대 

한옥마을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 승암산 자락에 자리 잡았으나 전라선 철도가 부설되면서 맥이 끊긴 나지막하게 솟은 펑퍼짐한 언덕바지, 기린로에서 태조로를 따라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오목대이며, 오목대와 연결되어 있는 육교 건너편으로 70m쯤 위쪽으로 가면 승암산 발치에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목조 이안사가 전주를 떠나기 전에 살았던 구거지임을 알리는 이목대가 자리잡고 있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발호하던 왜구 아지발도(阿只抜都)의 무리를 정벌하고, 승전고를 울리며 개선하여 개경으로 돌아갈 때 전주의 이곳에서 야연(夜宴)을 베풀었다는 곳이다. 여기에서 이성계는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즉 자신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야심을 넌지시 비쳤다.오목대와 이목대에는 고종의 친필로 새긴 비석이 세워져 있고, 비각이 건립되어 있다. 조선왕조의 몰락을 거부하고 전통 왕조의 재건을 강건히 하고자 했던 고종황제가 1900년 오목대에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와 비각을 세운 것도 조선의 본향으로서 전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고종의 친필 비석

 

오목대에서 내려와 일행들이 쉬는틈을 이용하여 난 승광재를 찾았다

승광재란 이름은 빛을승한다란 뜻으로 고종의 연호인 광무를 게승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다

승광재는 대한민국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가 거처하는곳이다

승광재가 2004년 8월 건립된곳인데 소유주인 전주시청의 배려로 이곳에 머물고 있다 한다

이곳은 한옥스테이도 가능한곳으로 1박에 덕인당 (\70,000), 수인당(\50,000),수덕당 (\50,000)

3개의 방이 있다

왕손을 만나고 싶었는데 만나려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단다^^

1941년생이니 할아버지(고종)은 말할것도 없고 아버지 의친왕에 대한 기억도 없으실듯 하다

의친왕은 독립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상해 임시정부에 아래 내용의 편지를 썼었다

나는 차라리 자유 한국의 한 백성이 될지언정, 일본 정부의 친왕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