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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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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례(喪禮) 슬픔을 함께 나누다 -경산시립박물관 특별 전시

空空(공공) 2016. 8.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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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립박물관이 꼭두 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 상례 ( 喪禮 ),슬픔을 함께 나누다"라는 기획전을 관람하였다

 

우리가 관혼상제라고 하는데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거쳐야 하는 네가지 의례

를 일컫는데 ( 관례 ; 성인 의례, 혼례: 혼인 의례, 상례 : 죽음 의례 , 제례:사후 의례)

그 중 상례는 산자와 죽은자가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 의례이다

 

우리의 상례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함께 한다

상주의 슬픔을 공동체의 일원이 함께 나누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더불어 함께 사는" 의미를 되새겨 본다    

시도소

시도는 지금의 등록의 의미로 시도소는 문상객의 이름과 부의 사항을 기록하는 접수처이다

초상이 나면 시도소를 설치하고 시도를 맡길 인원을 지정하여 참여자의 인적 사항을 시도기에

작성하는데 누가 왔다갔으며 부조를 얼마만큼 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통해 상가에 찾아온

문상객에게 답례한다

부조와 조문

통부록

사망소식을 전하는 부고를 알릴 일가친척과 지인의 주소를 기록해 놓은것

상례초

상례에 필요한 축문,복제식,물품등이 기록된 휴대용 책자

상제례

상례에서 주고 받는 위로편지의 격식을 담은 휴대용 서첩

부의기

상례때 부조 받은 내용을 기록한것 부조기라고도 한다

달걀망태기,옹기병,담배등을 부조하기도 했다

복차도

상여

 

상여 장식

하관

반곡

하얀 혼백과 신주를 모시고 남은 슬픔을 담은곡을 집으로 돌아온다

사자상

마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자를 대접하기위해 대문앞에 차려 놓는 상

저승사자는 셋이 함께 다닌다

우리 선조들은 슬픔을 함께 나누는데도 함부로 하지 않았고

정성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