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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아이맥스로 본 덩케르크-살아 돌아온걸로 충분하다

空空(공공) 2017. 7. 2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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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수년만에 처음으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멀리까지

가서 보고 왔다

 

"인터스텔라"에서 느꼈던 그 경이감과

재미는 아니었지만 대형 화면으로

생생함이 상쇄시켜 주었다

 

북미 시사회 이후 아이맥스로 보란 이야기가 많아 대구에서 하나뿐인 아이맥스 상영 영화관( CGV

대구)을 찾아 보았던게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일반 2D 영화로 보았으면 조금 실망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실화를 그대로 화면으로 옮긴 오락성의 한계를 아이맥스로 실체감을 배가 시켜 주어 현장감을 살려

주었다

 

영화는 프랑스가 3개월만에 독일군에게 함락되면서 프랑스 정규군과 지원차 파견나왔던 영국군,

총 33만명이 덩케르크 지역에 고립되었는데. 연합군은 덩케르크의 프랑스군과 영국군을 영국본토로

실어나르기 위한 대철수작전을 시행하였는데 그 다이나모 작전을 영화한것이다

 

덩케르크 철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이미지 : 구글 )

이 영화는 주인공이 없는 영화다

전교에서의 일주일, 구출하러 가는 민간 요트에서의 하루, 그리고 출격한 영국군 비행기의 한 시간을

작절하게 교차해서 보여 준다

 

실제 전쟁터인것처럼의 효과적인 사운드와 무심한 대사만이 이어진다

그래서 딱딱하게 여겨 지지만 시시각각 조여 오는둣한 시계 바늘 소리와 옆에서 터지는듯한 폭발음

기계음들이 깜짝 깜짝 놀라게 한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세월호를 떠 올렸다

물론 전쟁이라는 상황과는 다르겠지만 그 비슷한 상황이라 가정할때 영화의 생생한 하면이 세월호의

상황도 그 못지 않았을걸로 짐작이 된다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선박 징발에서 제외된 소형선박,요트들 수백척이 앞 다투어 구조를 위해

출항하고 최후까지 남아 프랑스군을 구하고자 한 사령관...

조국이라 되뇌이는 그의 모습은 우리와 비교되게 하고 손에주먹을 쥐게 만든다

( 한줄 줄거리 )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 네이버 영화에서 옮겨 옴 )

 

그래 살아 돌아 온걸로 충분하다

★★★★  아이맥스로 보면 정말 볼만하다

 

 덧 1. 아이맥스 영화는 내가 받던 할인이 안 되었다..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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