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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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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 서울 284-시간 여행자의 시계

空空(공공) 2017. 7.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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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내가 제일 처음 서울역에 내렸을때는

지금의 서울역이 아닌 구서울역이었었다

새벽의 서울역은 그때 희망의 역이기도

했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고 교통의 관문이었던 서울역이 2004년

새로운 민자역사가 신축되면서

폐쇄되었다가 2011년 원형복원 공사를

마치고 동년 8월 9일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 서울 284로 개관을 하였다

"284"는 서울역의 사적번호다

 

그간 서울역을 오가면서 몇번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요번에 시간을 가진 답사가 되면서

이곳도 들러 보게 되었다

 

마침 전관에서 지난 5월 23일 부터 7월 23일까지 시간 여행자의 시계 ( THE CLOCK OF  TIME

TRAVELER ) 라는 전시도 열려 잠깐 참관하였다

 

시간 여행자의 시계는 과거,현재,미래의 3 파트로 나누어 28팀 100명의 전시,공연,건축,영화등 

융복합예술 플랫폼으로 나뉘어 전시를 하고 있다

PART1 과거:긍정시계

THE PAST : THE POSITIVE CLOCK

 

 마음속엔 아름다운 어제가 있습니다. 떠올리면 안타깝고 힘겨웠던 일도 있었지만, 그런 날들을 거쳐 지금에 왔으니 그래도 한번 살아볼 만한 세상인 것이지요. 기억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단할 틈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 살던 집, 친구들과 신나게 뛰놀던 공터, 멀리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 날 보며 환하게 웃어 주는 얼굴들... 그 시절은 이제 오래된 앨범처럼 빛이 바랬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의 쉼터입니다. 

PART2 미래:지향시

THE FUTURE : THE ORIENTED CLOCK

 

우리는 미래를 대비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꿈꾸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거의 틀리기 마련이지요. 사실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더 자유롭게 미래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만 있는 세상은 생각만으로도 답답합니다. 아!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지요. 미래에 우리는 어디로든 갈 수 있으니까요.

 

PART3 현재:쾌락시계

THE RESENT : THE PLEASURE CLOCK

 

어디로든 갈 수 있다 해도 나는 지금 여기 있습니다. 이제 그것은 나의 선택입니다. 지금 내가 보고 듣는 것, 냄새 맡고 맛보는 것, 느끼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고 나 자신입니다. 어쩌면 나라는 존재를 위해 수억 년 동안 인류의 진화가 있었는지도, 지금이 바로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결정적 순간인지도 모르지요. 다만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그러니 온전히 이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겠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에서 가져 옴)

 

조준용 남쪽의 기억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사진을 프로젝터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주변 풍경에

영사하며 촬영한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연결

하석준 수도자-고통의 플랫폼

실시간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관람객의 모습이 신기하게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다

다니엘 페트만 플로렌스

정말 사람인줄 알았다 손대지 말라는 시그널이 있다 ㅎ

참여 작품

나도 하나 꽂았다^^

지금의 서울역

여유있게 관람했더라면 좋을뻔 했었다

서울역이 이런 문화 공간으로 바뀌었다는게 좋아 보인다

 

기차 시간이 이제 여유가 있어도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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