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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대구수목원 가시연꽃,빅토리아연꽃 그리고 닥꽃

空空(공공) 2017. 9. 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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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은 내가 밖으로 다니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찾은곳이다

일년에 두세번이니 벌써 10번이

다 되어간다

 

게절이 달라서여서인 이유도 있지만

갈때마다 새로운것들을 보게 된다

새로운 꽃을 보는것도 늘 즐거운 일이다

 

대구수목원의 자체 변화도 있다

이번에 찾았을때는 그동안 못본것인지 아니면 새로 조성한것인지는 모를일이나 빅토리아연꽃과

가시연꽃을 보고 왔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이른 새벽이면 빅토리아 연꽃이 핀 모습을 찍으려고 기다리신다 한다

 

꽃이 핀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참 신비롭다

( 아마조니카빅토리아)

빅토리아연은 1801년 식물학자 Haenke가 볼리비아 식물 조사를 하면서 아마존강의 지류인

Mamor에서 발견을 하였다 잎은 원 모양이며 지름이 90~180Cm로 어린아이가 잎 위에 앉을

정도로 크고 가장자리가 약 15Cm 높이로 위를 향해 거의 직각으로 구부러진다

앞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붉은색이며 가시같은 털이 있다

꽃은 7~9월경 피며 첫날밤에는 흰색꽃을 피우며 둘째날 밤에는 분홍빛 꽃을 피운다

다음날은 붉은색 꽃을 활짝 펼친후 서서히 가라 앉으며 생을 마감한다

생명을 다하는 절정의 순간이 가장 화려한데 펼쳐진 꽃 모양이 마치 왕관같아 이순간을

빅토리아연꽃대관식이라 부른다      ( 대구수목원 연꽃 해설판에서 ) 

 

( 가시연꽃 )

가시연은 한해살이풀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2급으로보호를 받고 있는 귀한 식물이다

가시연꽃이라는 이름은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에 가시가 있는 연꽃이라는 뜻에서 온것이다

처음에 나오는 잎은 화살모양이고 작지만 점점 자라면서 둥글게 되어 지름이 20~120Cm가 된다

빅토리아연과 달리 가장자리가 위로 말려 올라가지 않는다 윗면은 주름이 지고  윤기가 나며

아랫면은 흑자색이며 잎맥이 튀어 나오고 양면 잎맥위에 가시가 돋는다

꽃은 7~9월경 자주색의 꽃이 긴 꽃줄기위에 1송이씩 피며 밤에는 오그라든다 

 

옥잠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맨드라미

올해는 해바라기를 못보고 지나가나 했다

처음으로 보는 꽃..닥꽃이다

( 닥꽃 )

닥풀이라고도 한다

 (Abelmoschus manihot)은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각처의 밭에서 재배하는 한해살이풀로 높이는 1m 내외이다. 전체에 털이 있고 뿌리는 점성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없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래는 피침형이다. 꽃은 연한 노란색, 중심부는 검은 자주색,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포가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작은 포는 4-5장의 넓은 피침형이다. 꽃잎은 기와처럼 겹쳐지고, 많은 맥이 있고 수술은 단체 웅예, 암술대는 5개, 흑자색.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 5개의 둔한 능선, 거친 털이 있다.

빅토리아연꽃이 핀 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

또 올 이유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