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미주알고주알

10월의 미주알고주알(3)

空空(공공) 2025. 10. 1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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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많은 국가들이 우리처럼 나름대로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이 있고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땅이 넓은 미국이나 호주, 인도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거나 의무적이지 않다

재활용 처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매립하거나 소각하기도 하지만 재활용 비율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그중 가장 많이 버려지는 쓰레기는 플라스틱이다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5천만 톤이 넘는다고 한다


지난 9월 27일 서울에서 있었던 불꽃 축제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그 현장에 쓰레기만 남았다는 보도를 보고 씁쓸해졌다

사람이 많아 자연히 발생하는 쓰레기는 많을수 밖에 없겠지만 분리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곳을 확충해 놓는다는지 하는 적극적인 대처가 아쉽다


같은 날 대구 금호강변에서 있은 "바람소리길 축제"에서는 그나마 분리수거를

구분해 놓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여기 저기 있어 다행이었다


한 가지 종이를 일반 쓰레기와 구분 없이 같이 버리도록 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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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75. 가계부-가정을 관리하다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조선 여성들이다 ( 후략 )

 19세기말 서울에 거주하면서 한국인의 가정사에 관심을 기울였던 서양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기록했다

- 우리나라에서 처음 현모양처 양성을 내건 여학교는 1906년에 설립된 양규의숙

 이고 같은 해 개교한 한성여학원은 수신, 독서, 습자, 산술, 지리대요, 물리대요

 위생,간병,육아,가사경제,가계부기를 교과목으로 삼았다

- 1920년대에 규모있는 살림과 절약을 위해 가계부를 쓰는 주부들이 본격 출현했다

- 가계부는 주부들이 가정 경제의 관리권을 장악한 새 시대를 상징하는 물건이었다


 나는  가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20여 년을 "금전지출부"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하게 이용은 하지 않지만 그때 무엇때문에 얼마를 사용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처음 기재할때와 비교하면 지출 내용이 많이 달라져 있다

 사용 금액도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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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요즘 정말 AI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제 AI에  대해 모르면 왕따 당하기 쉽다

어떤 제품을 검색하면 비슷한 제품들이 알고리즘으로 따라다니는 건

놀랍지도 않다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냥 나가면 10분도 지나지

않아 "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냐? 왜 그냥 나가시냐? 할인 포인트 드릴 테니

다시 방문 해 달라."라는 톡이 온다

어떻게 보면 섬뜩하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얼마 전 친지 형님이 인터넷선을  KT로 바꾸시고 "지니 AI"서비스를 받더니

신기하신지 자랑을 하신다

음성을 이용해 TV를 켜고 끄고 하는 갓뿐만 아니라 날씨까지 알려 주니

여간 흡족해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아무리 AI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지만 AI로 통째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하는 건 좀 지양을 해야겠다

이러다 정말 인간의 감성이 점차 사라져 가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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