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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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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 미군이 찍은 1952년 대구

空空(공공) 2015. 5.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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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의 경상감영공원과 근대 역사관을 찾기 위해 내린곳 바로 앞에

근래 조성된 문화관및 문학관이 있었다

 

입구에 이미 끝난 사진전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길래 둘러 보았다

한국전쟁 당시의 ( 1952년) 대구 풍경기다

 

촬영자는 케네스 레어 ( Kenneth H. Lehr) 라는 한국군 참전 군인이다

 

케네스 레어는  1952년경 부산에 주둔했던 미군 제 8069 보충창에 근무한 군인 (하사)으로 부산,대구,경상도 등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많은 사진을 남겼다

코닥크롬 칼라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은 따뜻하고 정감 있는 사진들은 플리커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최근 한국에 알려졌으며

최근 한국의 한 소장자가 매입하여 디지털로 복원되었다 그의 사진은 전쟁기 시민들의 생활상은 물론 높은곳에서 촬영한

풍경및 조망 사진이 많아 1952년경 한국전쟁과 피난민의 삶을 이해할수 있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케네스 레어는 한국전쟁이후 미국 사진업체 코닥사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 7월 25일 뉴욕에서 숨졌다

                                  ( 전시 소개 글에서 인용)

 

 

 

 

 

 

 

 

 

사진중 한일 극장의 저 모습은 내 기억속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1952년의 모습도 그랬었구나...

 

60여년전의 모습이 저럴진데 앞으로 60년뒤는 또 얼마나 변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