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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경북 칠곡 ) 구상문학관

空空(공공) 2015. 10.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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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지난 7월에 다녀 와서 썼던 글입니다)

 

프랑스에서 세계 200대 문인의 한 사람으로 뽑힌 구상 시인의 문학관을 찾았다

2008년 방문한적이 있으니 근 7년만에 다시 찾은것이다

그때 보다는 리모델링이 되고 문학관다워졌다

 

구상 시인은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나 본적이 이곳 칠곡군 왜관읍이고

1953년 베네딕도 수도원이 있는 왜관으로 내려와 1974년까지 기거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

왜관과 시인의 인연은 아주 각별하다. 본적지라는 것 말고도 유일한 가족사진을 발견한 곳이기도 하고,

아내 서영옥 여사가 병원 개업을 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낙동강이 바라다 보이는 왜관은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구상시인의 시의 원천이기도 했다. 게다가 2002년에는 구상문학관이 그곳에 세워졌다

                                             ( 구상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일부 인용)

 

선생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으며 독재에 항거하기도 했다

 

내가 만일 조국을 팔았다면 그 앞잡이가 되었다면 또 그 손에 놀아났다면 재판장님! 징역이 아닐라 
사형을 주십시오. 조국을 모반한 치욕을 쓰고 15년이 아니라 단 하루라도 목숨을 구차히 이어 가느니 보다 죽음이 차라리 편합니다. 저기 창밖에 일진광풍이 채 물들지도 못한 낙엽을 지움을 좀 보아 주십시오.
재판장님! 무죄가 아니면 진전, 사형을 내려 주십시오.(1959년 10월 21일, 모과웅두리에도 사연이 47)

 

 

  (이미지 : 구상 문학관 )

 

구상 문학관 전경

 

입구 책을 읽을수 있게도 되어 있다

 

천천히 실컷 보고 방명록에 기재만 해달랜다 ㅎ

 

최다 서명본 도서 소장 인증서

 

 

 

 

구상 선생의 삶에 지대한 영형을 미친 아바지와 형

 

수호천사같은 부인

 

구상 선생의 유품

 

 

 

 

 

 

 

 

 

 

 

 

 

 

 

 

 

 

관수제.구상시인이 시를 쓰던곳

 

 

 

구상문학관 좌측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감성일푼편초탈일푼(感省一分便超脫一分)

"조금 줄여서 사는 것이 조금 초탈해 사는 것이니라". 

 

나의 좌우명과도 일맥상통하다

새기고 또 새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