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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칠곡) 매원마을

空空(공공) 2016. 7.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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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영남의 3대 양반촌이고 장원 급제자가 많았던 마을이 있다

그간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방송을 타면서 조금씩 알려지는 칠곡"매원마을"이다

아직 이정표가 완벽하지 않아 찾아가는데 조금 허비를 했다

매원마을은

풍수지리에 배산임수의 좋은 위치를 그대로 갖추고 있는 조선시대 영남 3대 양반촌

( 안동 하회마을-풍산 류씨,경주 양동마을-경주 월성 손씨,여강이씨)중의 하나인 마을로

그 모양이 매화같다 하여 매원마을이라 한다

인조 원년(1623)에 광주 이씨 석담 이윤우 (1569-1634)가 신동 웃갓에서 매원으로 이거

입촌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이조판서,대사헌등 장원급제한 인물들이 많아 장원방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이수목,

이두석 선생등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애국지사도 6명에 이른다

번성기 (1905년)에는 400여채의 가옥이 있었고 현재는 고택 60여채만 남아있으며

180여호가 살고 있다

 

최용덕 선생 ( 국가 유공자) 의 집

접시꽃 한송이가 누워서 날 반긴다^^

국가유공자 이수목,이두석 선생 생가

뒷산의 기운이 남다르다

지경당 ( 문화재 자료 제 620호)

 지경당은 19세기 중후반 이후의 양식 편년을 읽게 하는 키 큰 창호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가옥이다. 경북 남부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튼 ‘ㅁ’자형 배치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대문채를 들어서면 좌측으로 사랑채와 우측으로 중문간채가 나타나고 중문간채를 지나면 안채가 자리하고 있다. 서고를 둔 안채의 공간구성과 팔작지붕처럼 꾸민 가구와 지붕의 구성이 돋보이며, 사랑대청 상부의 흔치 않은 천장형식이 눈길을 끈다. 내외담 등 일부가 멸실되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건립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마을의 풍광이 살아 있는 매원 마을 경관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 칠곡군 문화관광에서 인용)

칠곡 해은고택 ( 민속문화재 제 178호 )

이 건물은 이동유(李束裕, 1768, 1836)가 정조 12년(1788)에 정침을 건립한 가옥이다. 사랑채는 순조 16년(1816)에 건립되었다. 상매(上梅)마을의 산자락 아래에 남행하여 자리잡고 있다. 3칸 규모의 평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나타난다. 사랑채, 고간채, 정침 이 아형을 이루고 있으며 정침의 우측에는 사당(祠堂)을 설치하였다. 사랑채는 정면7칸. 측면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자연석 쌓기하여 기단을 다소 높게 조성한 후 덤벙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웠는데 기둥은 전면 좌측의 4본만 원주를 사 용하였다. 평면은 좌로부터 2통칸 대청, 2칸의 사랑방, 문간방, 중문간이 연접되어 있는데, 대청과 사랑방사이에는 4분합들문을 달고, 2칸의 사랑방 사이에는 4짝미 서기문을 달아 필요에 따라 4칸을 전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꾸몄다. 사랑방 배면에는 출입문을 두어 정침과 연락을 도모케 하였으며, 사랑방과 사랑마루 사이의 뒤 로는 가림담장을 설치하여 내외의 공간구분을 확연케 하였다. 3량가로 대량 위에 제형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한 간결한 결구법을 보이고 있다. 온돌방의 상부의 보는 내진 주위에서 합보시켰다. 정침은 정면6칸반, 측면1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자연석으로 2자 가량 높이의 기단을 조성한 후 덤벙주초 위에 각주를 세웠는데, 대청을 중심으로 좌로는 안방과 부엌을, 우로는 건넌방을 두었다. 대청 우측의 건넌방은 안사랑의 기능을 가 지고 있는데 전면에 퇴를 두고 측면으로도 3자반 정도의 넓은 퇴를 설치하고 배면 에는 2자 정도의 벽장을 설치하였다. 3량가인데 대량 위에는 제형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는 간결한 구조를 하고 있다. 곳간채는 일반적으로 수장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상례이나 여기서는 좌측부분에 온돌방을 들여 아래채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좌측간은 원래 우물마루를 깔았으나 현재는 정침에서 사당으로 출입하는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온돌방 우측으로는 우 물마루를 깐 고방과 토상의 고간을 연접시켜 곳간채를 구성하였다. 
  사당은 정침의 우측에 토석담장을 둘러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였다. 전면에 퇴간을 둔 3칸 규모의 맞배집인데 전먼의 기둥은 원주를 사용하였으며, 2익공으로 장식하였다 

                                                      ( 칠곡군청 문화관광에서 인용)

마침 문을 열고 관리하시는듯한 분께서 청소를 하신다

고맙게도 내가 다 들러 볼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다시 문을 잠그신다


사송헌 " 박곡 이원록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광주 이씨의 재실이다

신도비도 있다

오전 일찍 방문을 해서인지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나밖에 없다

마을에 들어서니 왠지 기운이 남다르다 하는걸 느낀다

마을 한바퀴를 둘러 보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다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공부한다면 필시 큰 인물이 될수 있을것 같은 기운이 내 발걸음을

천천히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