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추억/노래의추억

추억의 노래-강승모 무정블루스

空空(공공) 2018. 3. 3. 06:05
반응형

노래에는 즐겁고 기쁘고 유쾌한 추억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 올려지는 아련한 추억도

있는 반면슬프고 한이 있는 추억도 있기 마련이다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는 내게 아쉽고 쓸쓸한 추억이

담겨 있는 노래이다

 

 

강승모 무정부르스

( 가사)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곁에 있어달라 말도못하고
떠나야할 이마음
추억같은 불빛들이 흐느껴우는 이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길을
무엇하러왔던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겟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눈물 가슴에안고
돌아서 오는 이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때
미련없이 가야지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선우(이병헌)가 보스 (김영철)에게 버림을 받으며 했던 말이 " 내게 왜 그랬어요?"다

 

15년전 나도 내 보스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결국 그말은 하지 못하고.그말은 가슴에 묻은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노래가 "무정 부르스"다

 

그때 그 누구도 뜨거운 눈물의 의미를 몰랐으리라..

단지 헤어짐의 아쉬움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생각을 하겠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열창했던 "무정부르스"..

그 뒤로는 한번도 부르지 않았다가 10년만에 얼마전 불러 보았다..

 

   * 이 글은 다음 블로그 2013.9.13일 글을 수정해서 다시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