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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서원_향교

( 청도 여행 ) 선암 서원,신지 생태 공원

空空(공공) 2017. 2.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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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니 신지 고택마을에서

선암서원이 멀지 않은곳에 잇었다

잠깐 둘러 보고 나오려고 걸어가는데

옆에 신지생태공원이란 팻말이 있고

한창 조성중인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더 둘러볼 요량으로 다시

차를 가지러 왔는데 그새 같이 갔던 분

께서는 보이질 않는다

아마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거라

생각하고 나는 서원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원은 역시나 문이 잠겨져 있었다

문틈으로 본 서원안에 장독대들이 있는걸로 보아 분명 관리하시는 분이 거주하시는걸로 생각되었다

 

선암서원_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이 서원은 동창천 물이 굽이쳐 흐르는 선암(仙巖)에 자리잡고 있다. 김대유(金大有)와 박하담(朴河淡)을 향사(享祀)하던 곳이다. 초기 창건은 1568년(선조 1) 매전면운수정(雲樹亭)에 두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하여 향현사(鄕賢祠)라 하였다. 이곳은 1577년(선조 10) 군수 황응규(黃應奎)의 주선으로 사우(祠宇)와 위패(位牌)를 옮겨 선암서원이라 개칭하였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지금의 건물들은 1878년(고종 15) 박하담(朴河淡)의 후손들이 다시 중창하여 선암서당으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내가 시간을 잘못 맞춘건지,날을 잘못 잡은건지...

선암서원은 다른 서원과 달리 장판각이 있다

담장도 높다

소요대

소요당 박하담이 노시던곳이라 해서 소요대라 하는가 보다

동창천

 

( 동창천 생태공원)

 동창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동창천의 친환경 생태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입, 2013년 11월에 착공해 2015년 9월에 공사가 완료됐다.

신지생태공원은 1만3천600㎡ 면적에 곰방대 조형물, 박훈산 시비, 전통조망정자, 다목적마당, 역사마을 관광안내도 등을 갖췄으며, 장연생태공원은 1만9천937㎡ 면적에 다목적광장, 야외학습장, 전통정자, 수변데크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곰방대 조형물

이 자리에 있던 공장의 굴뚝을 원형 그대로 보수 공밤대로 만들었다

세계 최대라나...

이곳에서 태어난 박훈산 시인의 시비

다녀 오고 난 후 사실을 알았는데 내용을 알고나니 좀 허탈하고 괘씸하기까지 하다

서원은 홈스테이를 한다고 거창하게 광고가 되어 있었고

조성중이라 생각했던 신지 생태공원은 2015년 10월에 이미 완성되었었다

더구나 조성에 자그마치 124억이 투입이 되었단다

 

겨우 1년이 조금 지났는데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면 잘못된 사업이 아닌가 싶다

안내 표지라도 제대로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객지 사람,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

 

이거야 말로 예산낭비의 표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