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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④ 작가의 산책길-천지연폭포-삼매봉-외돌개

空空(공공) 2016. 10. 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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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전시관을 나오면 올레길 6코스는 둘로 갈라지게 된다

이중섭 거리를 걷는 시내 올레길과 천지연 폭포로 가는 해안 올레길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해안 올레를 걷기로 했다

시내 올레길은 언젠가 또 기회가 있으리라..( 다 가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었다 ㅋ)

 

오늘은 작가의 산책로에서 천지연 폭포를 거쳐 외돌개까지의 6코스를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작가의 산책길은 이중섭 미술관에서 출발해서 칠십리 시공원을 지나 정방폭포, 소암기념관까지

4.9KM의 예술 작품울 볼수 있는길이다

천지연폭포로 빠지기까지 나는 1KM정도를 걸으며 작품과 바다를 번갈아 보면서 왔다

천연기념믈 제 379호 천지연난대림지대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보호구역이다

또한 27호 제주무태장어 서식지가 있고 327호 원앙이 서식하고 있는곳이다

천지연 생수궤 ( 시지정 향토기념물 유산 제1호 )

천지연 하천의 하구에 형성되어 있는 너비 270m ,높이 600cm의 바위그늘집

기원전 2만오천년전의 유물 7점이 1975년 발견되기도 했다

마침 천지연에서는 유등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어 발 디딜틈도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저마다 소원을 위한 연등을 천지연에 띄워 보내느라고 북새통이었다

이곳 관광안내센터에서 중간 스탬프 확인을 받고 천지연 폭포쪽으로 걸어 들어 갔다

천지연 폭포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루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 제주 놀멍 쉬멍에서 인용)

야간 시설이 되어 있어 11월~4월에는 밤 10시 5월~10월은 밤 11시까지 개방을 한다 한다

물허벅 (물을 길어 나르는 물동이)를 인 제주 여인상

 

사람이 최대 안 보이게 찍으려고 노력은 했는데...

기원의 다리와 3복상

여기 앞에서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다

절대 안 들어주는것 "로또 당첨" ㅋ

천지연 폭포를 나와 연외천을 끼고 세연교를 지나 칠십리 공원쪽으로 올라 갔다

도로로 된 오르막이라 조금은 힘들었다..차라리 흙길이면 나을텐데

칠십리 야외 공연장에서 "제주 사랑 콘써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관중이 고작 10명도 안된다

조금 쉴겸 노래 한곡을 듣고 박수를 쳐 주고 다시 올라갔다

이곳 일대가 천연념념물 제379호인 천지연난대림 지대이다

원래 코스는 칠십리공원으로 들어가지 않는데 나는 들어갔다

아들은 지도를 보더니 슬그머니 꽁지를 빼더니 먼저 가서 기다리겠단다

햇볕이 강한데도 몇몇 어르신들이 그라운드 골프를 즐기고 계셨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을 결합시킨것인데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그만이다

돌하루방 어디 감수 광

바닥돌에 시가 적혀 있다

여기서 보는 천지연 폭포가 더 멋지다

삼메봉으로 올라 가는길

1.2Km 소요시간 30분이다 안 올라 가면 6코스 종점까지 440M 8분이 소요 된다

올라가는 중에 만난 벌레..

너도 올라 가는데 내가 못 올라갈소냐..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삼매봉 정상

드디어 6코스 종점인 외돌개 앞의 솔빛 바다까지 왔다

드디어 오늘 하루 여정이 끝났다

6코스의 길이는 13.5Km 이지만 부가적으로 걸은 거리를 포함해서 22Km를 걸었고 제지기 오름과

삼매봉 두개의 오름을 올랐다

제주 올레 완주의 첫 코스를 무사히 마쳤다

                        ( 다음은 7코스 외돌개부터의 여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