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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장사 해수욕장

空空(공공) 2015. 8.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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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여름 휴가를 다녀 왔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근 10년이 다된것 같다

 

최근에만 해도 작년은 날짜가 안 맞았고 2013년,2012년은 아파서,수술하고 해서

못 갔고 2011년은 사정상  2010년은 부친이 돌아가셔서 못 갔었다

그런데 올해는 토요일,일요일이 끼여 있어 일정이 다들 비슷해 전후로 휴가 일정을 조율할수가 있었다

 

휴가를 가면 처형네들과 향상 같이 가곤 했는데 처형들과 항상 가는곳은 경북 영덕의 장사 해수욕장이다

어디 다른곳으로 갈법도 한데 결혼한 이후로 주구장창 이곳 해수욕장이다

 

아침 일찍 출발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왔고 텐트도 빈 자리를 골라 칠수가

있었다

예전 해수욕장은 참 불편했다

바닷물에 들어 갔다 나와서는 씻기도 불편했고 밤에는 모기에..주위에 들려 오는 고성방가

거기다 바가지 요금까지..

 

하지만 요즘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그런게 싹 없어졌다

그래서 좋은 기억으로 덮어지려 한다

 

당일 계획으로 왔다가 하루를 묵기로 했다

근처에 펜션은 구할수 없었으니 조금 떨어진곳 ( 걸어서 20분) 그림같이 예쁜 민박집을

저렴한 가격에 얻을수 있었다

 

 

 

 

멋진 풋살장도 있다

 

솔밭 아래 텐트를 치면 된다

옆으로 펜션도 보이는데 사전 예약 안하면 안된다

영덕군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는데 하늘의 별따기다

 

119 구조대와 해양경찰서가 있는 본부 건물

새로 생긴것 같다

 

삼겹살도 구워 먹고

 

해삼,멍게.낙지도 싸게 사서 먹고

 

우린 윷놀이로 건전하게 ㅎ

 

복숭아 길게 깎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 ( 당연히 무료)

 

 

씨름도 해보고

 

저녁에는 동호회에서 공연하는걸 관람하고

 

 

바다.. 시원하다

 

 

 

 

 

 

 

우연히 찾은 예쁜 민박집

 

 

 

 

 

 

비록 짧은 휴가였지만 알차게 재미있고 즐겁게 보내고 왔다

바다엔 안 들어갔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