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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1급기밀-내부 고발 포기하면 지는것이다

空空(공공) 2018. 1. 2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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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 영화가 유작이 되신 故 홍기선 감독님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며칠전 내부 고발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영화

"1급기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고맙게도 시사회로

볼 기회가 생겼다

☞ 내부 고발자 보호받아야 된다

 

 "1급 기밀"을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돌아 가신 노무현 대통령은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열 배도 훨씬 넘네요. 열 배도 훨씬 넘는데 이게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근 20년간 이런… 그…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70년대는 어쩌… 어떻게 견뎌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 먹었느냐? 

이게. 옛날에 국방장관들 나와가지고 떠들어쌌는데 그 사람들 

직무유기거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을 쓰고도 아직까지 북한보다  약하다면 이거 직무유기 한거죠?

화를 보고 나가는 관객들이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 "현실인 이야기"라고 저마다 한마디씩 하신다

직무유기가 아니고 이적행위,살인 행위가 되는 악한 범죄 행위이다

 

이 영화는 2000년대 초부터 이루어진 방산 비리에 대해 내부 고발을 하는 용감한 군인의 이야기이다

다음의 사례를 모티브로 해서 구성되었다 한다

. 
 2002년 3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F-X사업’의 시험평가를 책임지고 있는 공군시험평가단 부단장이던

  조주형 대령은 국방부 핵심인사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특정기종(F-15K)의 선택하고 시험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보했다. .

한편 국방부는 조 대령을 2002년 4월 F-X 기종선정 발표 직전에 군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대법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이 확정되는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조주형 대령의 폭로는 전투기 구매과정에서 약 2천 억이 넘는 돈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09년 10월, MBC [PD수첩]은 '한 해군장교의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으로 해군 납품 비리 의혹을 고발했다.

현역 해군 장교인 김영수 소령은 방송에 모자이크 처리 없이 출연해, 육해공군 통합기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

간부들이 최소 9억 4000만원을 빼돌린 정황을 2006년 군 수사기관에 신고했으나 '수사 불가' 또는 '혐의 없음'이라

는 답변만 들었고 국고 손실을 확인한 뒤에도 관련자들을 징계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방송 이후 재수사로 해군 간부 등 현역과 군무원 등 31명이 사법처리 됐다.

그러나 김 소령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한직을 전전하고 음해로 인해 뇌물공여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2011년 권익위에서 주요 부패 신고자로 선정돼 훈장까지 받았지만 스스로 전역을 택했다.

2017년 7월에 일부 해군 예비역 고위 장교들이 명예훼손으로 소송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당시 김영수 소령을 만나 취재를 한 사람은 영화 <공범자들> 이후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PD이다. 

                                                                   ( 네이버 영화 제작 노트에서 발췌 ..)

 

국방부 항공부품구매과장으로 내부고발자역으로 나오는 감상경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호감이 가는 배우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눈에 익은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움의 얼굴들도 있다

특히 주임상사역의 김병철은 군대간 사람이면 한번쯤 겪었듯한 능구렁이 같은 선임하사역을 얄미울 정도로 해냈다

( 한줄줄거리)

 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 데…                                             ( 네이버 영화 에서 가져 옴 )

 

밥을 같이 먹는다고 식구가 되는건 아니다

포기하면 지는것이다

  -내부 고발은 정말 외로운 싸움이 되기도 한다

 

★★★☆  용기있는 내부고발이 정의로운 사회로의 기틀이 된다는것을 일깨워 주는 영화

 

덧 1. 촛대뼈..정말 오랜만에 들어 본다..예전 촛대뼈 까이는 장교도 보았다..그 표정을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