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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영화 더 바디 ( EL Cuerpo, The Body )- 사라진 밤 원작

空空(공공) 2018. 4. 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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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더 바디"는 박스오피스

66,733명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사라진 밤"은

3월말 기준 130만명의 관객을 동원, 스릴러 영화로서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되었다

 

두 영화를 다 본건 아니지만 사라진 밤의 원작이 궁금해

찾아보았는데 사라진 밤이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한마디로  역대급 반전이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오리올 파울로의 다른 작품도 자연히 관심이 간다

"인비저블 게스트"와 "보이미씽"등 아직 3편의 작품 밖에 없는 스페인의 젊은 감독이다 ( 보이미씽은 각본만 썼다 )

기회대는대로 보고 싶어지고 앞으로의 작품에도 주목해야 할것 같다

 

외국 영화를 리메이크 해서 성공을 한 영화는 많지 않다..특히 정서가 다른 유럽 영화를...

그나마 정서가 비슷한 홍콩,일본 영화가 나은데 홍콩의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한 "감시자들:이 550만의 관객을 동원해

리메이크작으로는 성공을 했는데 이 영화도 그리 될것 같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는 초반에는 공포 영화에 가까운 오싹함을 보여 주기도 한다

시체안치소의 시체가 사라지고 '반달리즘,장기 밀매,악마 숭배,강경증"이란 단어가 나와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TH-16이란 약물은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나왔었던 약물이다

여기서는 특정 파충류에서 채취하는것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스릴러답게 어둠,천둥,번개의 구성 화면이 답다는 생각이 들게도 한다

특히 변기안의 종이를 씹어 먹는 장면은 보는 내가 인상이 지푸려진다 ㅋ

(한줄 줄거리 )

야심찬 재력가 알렉스(우고 실바)는 새로운 애인과 함께할 달콤한 미래에 눈이 멀어 아내를 죽이기로 한다.

작전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만 그날 밤 알렉스는 경찰의 전화를 받는다. 영안실에 있던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상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난다. 숨겨두었던 살인의 증거가 누군가에 의해 드러나기 시작하고,

경찰은 알렉스를 살인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아내가 일부러 죽은 척한 뒤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라 판단한 알렉스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범죄를 숨기려 한다.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눈을 감아도 함께 있어요

 

★★★☆ 반전이 없으면 평범한 영화..형사는 타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