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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서원_향교

성주 향교 그리고 보물 1575호 대성전과 명륜당

空空(공공) 2017. 8. 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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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한에 남아 있는 231개의

향교중 ( 건물이 남아 있는곳 225개 )

향교내 건물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곳은 많지 않다

 

강릉향교 대성전 (보물 214호)

장수향교 대성전 (보물 272호)

나주향교 대성전 (보물394호)

영천향교 대성전 (보물 616호)

경주향교 대성전 (보물1727호)

그리고 2016년에 지정된 제주 향교

대성전 (보물 1902호 ) 그리고 오늘 답사하게 된 성주 향교 대성전 ( 보물 1575호 ) 7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특이하게 성주 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이 같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 성주 향교 )

 성주향교는 전면에서 볼 때 명륜당이 좌측에 자리하고 우측에 대성전이 위치하는 좌묘후학의 배치법을 지니고 있다. 대성전은 다포형식으로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문묘, 익산향교 대성전 이외 에 그 예가 드문 다포형식으로 중기의 수법들이 잘 보존되고 있다. 특히 다포건축이면서 천장을 설치하지 않았고, 다포이면서도 유교건축에 맞게 내부구성을 매우 간략하게 처리한 점 등은 주목된다.

명륜당은 전면 퇴칸을 두고 가운데 마루가 깔린 전형적인 중당협실형의 평면구성이다. 온돌방 상부는 다락을 설치하여 수장공간으로 활용한 듯하며 창호의 구성에서 고식들이 남아있다. 좌측 온돌방 측면에 문틀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지붕은 맞배로 처리하였다.

대성전은 건립년대가 명확히 밝혀진 17세기 초기 다포식 건축물로 건축양식에서 당시의 모습들이 잘 보존되고 있으며, 명륜당 또한 평면구성과 창호수법 등에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옮겨 옴)

이곳은 다행히 관리하시는분이 향교옆에 계셔 이른 오전인데도 들러 볼수 있어 좋았다

혼자서 조용히 이런 문화재를 둘러 보는게 왠지 특혜를 받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처음에는 문이 잠긴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왼편으로 돌아갔더니..

옆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었다

하마비

성주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동무(東?)·서무(西?)·명륜당·입덕문(入德門)·수복청(守僕廳)·고사(庫舍)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원래 있던 만화루(萬化樓)와 양사재(養士齋)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는 6·25 때 전소되었다.

덕으로들어가는문.

난 언제 입덕할꼬..

명륜당

대성전은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최초 사드를 배치하고자 했던 산이다

지금 미군 부대가 있는곳이기도 하다

정말 성주시내 코 앞에 있다

나름 향교를 많이 가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 10%도 안 가 봤다

갈길이 멀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