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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무의식적인 습관에서의 탈출

空空(공공) 2015. 3.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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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 다니던 회사에  운전 기사가 여럿 있었다

   손님이 오면 역으로 마중 나가야 해서 시간이 되는 기사 아무나 배정을 받아 나가곤 했다

   몇번 그러다 보니 이상한게 기사마다 제각기 가는길이 다르다

   "갑"이란 기사는 이쪽 길로 "을"이란 기사는 또 이쪽 길로 "병"이란 기사는 또 다른 길로..

   하긴 역쪽으로의 길이 사통팔달이라 어느 길로 가도 문제는 안 되긴 했다..

   나중에 주의깊게 보니 "갑"기사는 자기가 가던길로만 간다 "을,병" 기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물어 봤다

  갈수 있는 길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왜 이길로만 다니는지..

  그랬더니 대답이 각기 비슷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이 길로 가면 편안하다"는 거였다

 

  후일 내가 운전을 했을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냥 가던 길이 편했다

 

2. 매일 목욕탕을 다니는데 항상 라커 번호가 일정하다

   놓여 있는 열쇠에서 항상 그 번호를 찾아 옷을 넣는다

   그 자리가 내게 편하긴 하다 .중앙에 있고 걸터 앉기 쉬운 마루가 가까이 있다

   내가 가면 수부 아저씨가 이젠 알아서 그 번호를 주신다

   그 번호가 나가고 없는 날이면 오히려 미안해 하신다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는데도 거의 샤워기가 정해져 있다

   30여개  되는 샤워기중에서 내가 사용하는것은 2개정도이다

 

                                                       ( 이미지 구글에서 인용)

 

   3.항상 일과 시작전 커피를 한잔 마신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하다

 

다 무의식적인 습관의 일례이다

 

한번쯤은 새롭게 시도해 봐야 겠다

새로운 길로도 다녀 보고....

 

다양한 경험이 최적의 결과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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