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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대구 서문시장 납작만두,어묵 그리고 갈치

空空(공공) 2017. 12. 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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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던터라

병원에 들렀다가 요기를 위해 맞은편 시장으로

자연히 발길이 돌려졌다

 

서문시장에 오전에 와 본 기억은 없다

날이 차갑고 오전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북적대던

시장이 참 한가해 보였다

 

그냥 건너갔다가 카메라를 챙겨들고 다시 나섰다

카메라를 드니 자연히 보이는게 많아진다 

 

( 이전부터 국민신문고에 올릴 내용이 있었는데 카메라를 든 김에 신고할 내용을 이리 저리 찍어 두었다 )

 

여기가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던곳이다.난 그때 다른 지역에 있었었다

구세군 냄비에 약간의 기부를 하고

평소 엄청 복잡한곳인데 지금은 조용하다

날이 추워 어묵에 눈이 갔다

예전엔 간장에 그냥 퐁당 담구어 먹었는데 요즘은 솔로 간장을 발라 먹는다 한다

순대는 내겐 안주..

서울 순대 사장님 ..사진 올려 달란다 ㅎ

맞은편은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파는곳..요즘 한창 대목이겠다

커피도 싸다 한잔 천원

그리고 납직만두를 먹으러 들어갔다

일인분 3,000원

비닐커튼뒤가 시끄러워 쳐다 봤더니 중국 TV프로그램에서 촬영을 왔는지..

내 카메라 보더니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한다

조금 떨어진 다른곳에서 촬영을 하고 잇다

옆집에서는 납작만두를 배달한단다

집에서 먹으려고 하나샀다 2,500원

문을 연지 얼마 안된다는 어묵집

그리고 갈치 한 꾸러미를 삿다

오전의 서문 시장은 또 다른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