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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달성) 강이 흐르는 꽃의 언덕 화원동산

空空(공공) 2015. 9.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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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서거정은 대구 10경을 노래했고

이곳 화원 동산은 예로부터 풍치가 아름다워 팔도의 호걸과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정자에서 시를 짓고 풍악을 즐겼다

 

이곳의 절경은 상화대 10경이라는 한시에서 그 아름다움을 엿볼수 있다

 

 

낙수귀범(洛水歸帆), 금호어적(琴湖漁笛),

연암낙안(淵巖落雁), 다산취연(茶山炊煙),

대평경가(大坪耕歌), 삼포추석(三浦秋色),

가야낙조(伽倻落照), 비슬숙운(琵瑟宿雲),

화대모춘(花臺暮春), 노강월주(老江月柱)

 

즉 낙동강으로 돌아오는 배, 금호강에서 들여오는 어부들의 피리 소리,

 연암에 앉은 기러기, 다산마을의 저녁연기, 넓은 대평들의 풍년가,

삼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가야산 의 낙조, 비슬산에 머무는 구름,

상화대의 늦은 봄 경치, 강물에 비춰진 달그림자이다. 

 

여기 화원동산은 1979년 대구의  주류 회사 (주) 금복주에서 조성하여 1993년  대구시에 기부되었다

 

아이들과 동물원 ( 사슴,토끼) 을 둘러 볼수도 있고 흐르는 낙동강을 보며

산책하면 더 할나위 좋다

 

 

 

 

 

 모감주나무 군락지

동산 서북쪽 낙동강 절벽 언저리에 자생하고 있으며 대구시 천연보호림으로 지정

 

잔디 광장

 

월남참전 기념비

하단부에 파병 부대 마크가 기억에 남는다

맹호부대,청룔부대.비둘기부대

 

화원정

안동댐 건설시 도산서원 주변에서 옮겨온 정자들로 봄철 정자 주변에 벚꽃이 흐드러져 한폭의 선경을 연출

 

 

상화토대

신라 35代 경덕왕이 가야산에 병으로 수양 중인 세자 문병차 왕래시에 이곳에 행궁(行宮)을 두어 유상(遊賞)하던

곳이라 하여 상화대라고 전해오며 현재도 흙과 돌로 토성을 쌓은 흔적을 볼 수 있다.

 

 

 

 

 

 

 

필승기원비

6.25 전쟁당시 낙동강을 건너온 북한군에 의해 대구가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당시 화원의 유지들이 부대의

승전과 무운을 염원하여 1951년 4월 건립

 

 

 

 

동물원

 사슴장 23.1㎡, 방사장 9㎡, 조류장 79.3㎡ 등 3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동물(꽃사슴외 1종 90두수),

조류(금계외15종 74두수) 총164여 마리의 동물이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자라는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

 

 

 

 

 

녹조가 사라진 맑은 낙동강을 보고 싶다

 

다음번 왔을때는 분명 그러할테지....